고추말리는데 사용하려구
몇년전에
귀농을 대비하여
식품건조기를 구입하여 놓았습니다.
ㅎㅎㅎ
한번도 사용해 보지는 않았는데
가끔씩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프로를 보면서
저렇게도 사용하는구나~~
요구르트도 만들어 먹는구나~~~
대리만족만 하고 지냈습니다.
요즘 우유안먹기 운동을 나름 혼자서 하고 있기에
....
한참을 안먹었는데
요구르트 한번 만들어 볼려구
아주 모~~처럼 우유를 한개 사왔습니다*_*
기냥 일반우유 500ml와 함께
유산균요구르트 한병이 필요 하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저지방우유... 뭐 이런우유는
요구르트 안된다고 하구요
기냥 보통우유,
보편적인 우유,
남들이 거의 다 먹는 그런 보통우유.... 알죠?
우유와 요구르트를 섞어서
휘~~~ 저어 골고루 섞이게 하여 준답니다.
식품건조기 내부에
프라스틱용기에다가
우유를 넘치지 않게 부어 줍니다.
45도의 열로 9시간을 작동시키라고 하더라구요
건조기 소리가
우~~와
장난이 아니던데요
암것도 모르고 밤에 자기전에 작동시킨다고 시켰더니
.
.
.
시계소리에도 잠을 못자는 울옆지기
ㅋㅋㅋ
"뭔 공장 차렸나?" 고 하면서 우찌나 놀래던지
하는수없이 컨테이너방에 옮겨놓았답니다.
아침이 되어 가서보니
온 방에 요구르트냄새가
솔~솔~ 나서 뚜껑을 열어보니
하얀 푸딩처럼 탱글탱글한 요구르트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냥 먹어야 좋다는데
ㅎㅎㅎ
워낙 달달한것을 좋아하는 지니는
지난번 만들어 놓은 딸기쨈을 한숟가락 넣고
휘~~저어서 먹으니 얼매나 맛나던지...
이뿐그릇에 담아 옆지기 한그릇 떠 주었더니
안먹는다 하지 않고
맛나게 잘 먹더라구요
"맛이 있나보네... 안남기고 금방 다 먹는거 보니...맛있지?"
라고 물으니
빈그릇을 저에게 주면서
"퍼뜩 먹어치울라고 먹었지 맛은 무슨...."
그러네요 ㅎㅎㅎ
아마 속마음으로는
"진짜 맛있었어~~"
이러겠지요 ㅋㅋㅋㅋ
이틀전에 사 놓은 딸기가
오늘 보니 완전 짓무르고 상해져 있습니다.
요즘 딸기에 무슨, 무슨약을 많이 뿌려서
며칠을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무농약 농산물 저런상표
별로 신빙성이 없어서 잘안믿는데
이번 딸기는 무농약 농산물이었나봅니다.
그래도 짓무르고 상한 딸기보니
기분은 좋은데요~~
약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거 같아서
ㅎㅎㅎ
그런데
..
먹을게 없네요*_*
그래도 다음에 살때는 꼬오옥 무농약 인증상표가 붙은 딸기를
사야 할까봐요
밖에서는 무슨 이상스러운 짐승 소리가 들려옵니다.
울 '산'이와 '들'이 소리도 들려오고...
옆지기가 밖에 다녀오더니
고라니 울음소리라고 하네요
ㅎㅎㅎ
그래도 이 산전체에 아무도 안살고
따아아악 둘만 있는데도 별로 안무서운거 보면
참말로
.
.
.
희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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