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봄방학이 함께 한 일요일 입니다.
이런 날 점심은....
지니가 좋아하는 H호텔 양식당이 딱~~이네요.
햇살 잘 드는 창가에서,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이 흘러나오고...
메뉴는... 스테이크가 좋겠군요 ~~~
그리고 약간 쌀쌀하지만,
보문호를 천천히 걸으면서...
아주 기냥 한~~가 하게...
천천히 산책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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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것 같지 않으세요~~~
각설하고,
지금까지는 지니생각속의 일요일이었구요,
현실곳의 일요일은 어땠을까요~~~?
우선 보리쌀을 씻어서
장작불 피워서 삶았답니다~~~
확실히 푹~~~잘 퍼지더라구요...
압력솥보다 훨~~~
보들보들하게 잘 퍼진
맛있는 보리밥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단지에서 얼려져 있어
그동안 꺼내지도 못하고
녹기만을 기다렸는데,
요즘 날씨가 포근하여 살짝 녹을려구 하여
오늘은 억지로 얼음을 깨서
김치냉장고로 옮겨 놓았습니다.
보리밥을 고추장넣고 비벼먹을려구요..
흠~~분위기야 뭐
스테이크만 못하지만...
맛은~~~~
완전 짱이었답니다.
빠다 넣고 비비지 않았는데도
기냥 술술 넘어가더라구요*_*
지니가 보리밥 하는동안
울 옆지기 오늘도 여전히
포크레인 집게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드디어 집게를 분리시키고,
버켓을 끼우는 과정이랍니다.
빨간표시된 연결막대가 저 안으로 다~~~
들어가야 한답니다.
뭐 전문가들은,
노하우가 많은 경험자들은
망치로 톡,톡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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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거 연결막대기 끼우기란....
~~~~
넘 어렵더라구요...
하다가, 하다가 안되니
저렇게 뚤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약 30분정도를 저렇게 꼼짝않고 쳐다보네요...
참선이 따로 없더라구요~~~
스님들은 가부좌 하고 앉으셔서
"이 뭣 고~~"
하면서 한생각 일심으로 한다고 하는데
오늘 울 옆지기...
포크레인 쳐다보면서
"과연~어찌하면 저걸 끼울수가 있을까~~~"
완전 집중해서 한생각만 하니
그거이 바로 참선아닐까요~~~
역시 참선을 하고 나니...
쉽게 들어갔습니다.
포크레인 교체작업을 하고 나니
기분좋은데다..
꽁보리밥 너무 좋아하는데
지니가 점심메뉴로 만들어 놓으니
기분좋아....
오늘 점심은 이래저래 기분이 완전 좋아서
신나게, 맛있게,
꽁보리밥 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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