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힌고추가 아주 알맞게 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거의 제 키 만한 단지에

고추를 삭혀놓은것을

오늘 드디어 꺼내보았습니다.

가끔씩 시장에서  고추삭힌것을

구입하여 보았지만..

오늘 지니가 삭힌 고추처럼 이뿌게 삭혀진 고추는

구경을 못하였는데 ㅎㅎㅎ

정말 너무나 색이 이뿌고 맛도 희안하게 좋았답니다.

 

 

 

 

지난 겨울동안 단지 안의 물이 꽁꽁 얼어서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날씨가 풀리고 나니

저절로 다~~~녹았습니다.

사람의 마음도 꽁꽁 얼어버리면...

정말 바늘 하나도 꽂을수가 없더라구요~~~

이 봄에 울 마음의 모든 덩어리들

사르르 ~~~ 다 녹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정말 색이 이뿌고

냄새도 좋고...

기냥 꺼내어 저걸 하나 먹어 보았는데

너무 맛있었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고추종자가 껍질이 좀 두꺼운 종이어서

보들보들한 맛은 없었답니다.

아마 고추가루를 많이 내기위한 종류였었나 봅니다.

 

 

 

 

 

 

모두 꺼내어서 그중에서도 보들보들하고 모양 좋은것은

생수통에 차곡차곡 담아서

고추삭힌 물을 다시 부어 놓았답니다.

 

 

 

 

 

 

 

저렇게 담아놓으면

우리집같은경우엔 집뒤 서늘한곳,

그리고 아파트같은 경우 라면

냉장고에 보관하면 1년내두록 두어도 좋다고 합니다.

먹을때는 뚜껑만 열어서는 고추를 못꺼내니

통을 잘라서 꺼내야 한답니다*_*

 

 

 

 

 

 

 

조렇게 담아놓은것은

잘 놓아 두었다가

산경을 방문하시는 울 블친님들께서

'지니 이뿌다' 한마디만 하면

한병 드립니다요~~~

'이뿌고 멋있다'~~~하면 두병인거는 아시죠~~~*_*

 

 

 

 

좀 전에 비온 뒤 의 산경모습이 너무나 산뜻하여

한장 찍어 보았답니다

'2013년 3월 18일 09:48분

부항면 안간리 산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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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은 햇살이 온 창에 가득합니다.

언제나 비온뒤의 햇살은

더 아름답죠~~

모두들 희망찬 나날 되세요*_*

아프지 마시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