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체부 아저씨가 지나가는 시간~~~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3. 9. 5. 23:41

본문

 산경에

오후4시쯤이면...

저~~멀리 어디선가에서

아련히 오토바이 소리가 살짝들리고...

울 들이가 허공을 향하여

두어번 짖어대면....

우체부아저씨가 지나가는 소리입니다.

우리 우체통에 다녀가시는지

어쩐지는

이만큼 위에 있는 지니로서는

...

아무리 귀를 쫑긋하여도

알수가 없답니다.

.

.

.

그 오토바이 소리를 듣고 나면,

ㅎㅎㅎ

지니역시,

엉덩이가 들썩들썩~~~

우체통으로 달려간답니다.

초롱이도 달려가고,

들이도 자유롭게 달려가고,

산이는 너무 힘이세서 같이 풀어 놓으수가 없답니다.

지니 혼자서는 감당이 안된답니다.

그렇게 달려간 우체통에는

어떤날은 벌들이 집을 짓고 있고,

어떤날은 새가 알을 낳아 있고,

어떤날은 주민세고지서가 날아와 있고.

오늘은...

너무나 아쉽게도

아~~무것도 없네요.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섭섭해 하지 않아요

낼 또 내려와 보면 된답니다.

어디 우편물이 올데가 있냐구요?

에이~~아니어요~~

기냥 기달려요~~~

*_*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