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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캐러 집을 나섰습니다~~~~*_*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3. 9. 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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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매일 새벽마다

울 산이와 들이 그리고 초롱이까지...

인기척에 산을 향하여 짖는소리에

아침일찍 잠을 깨곤합니다.

울 집 바로 옆산이

송이가 많이 채취할수있다는

아는사람만이 안다는

송이채취지역인지라

...

모두들 때맞추어,

한발앞서,

남보다 먼저 송이를 캐기위하여

새벽걸음을 하는 모양입니다.

그동안 귀농하여

이것저것 바뿐것이 많아

바로 집옆의 산에도 한번 올라가 보지 못하였는데

드디어 송이채취를 위하여

산행을 떠나는 옆지기를 따라나섰습니다.

 

 

 

 

 

버섯에 관해서는...

표고버섯밖에 모르는 울 옆지기인지라..

ㅎㅎㅎ

이것을 보면  독버섯 같고,

저것을 보면 송이 같고....

전~~부 송이같고,

전~~부 독버섯처럼 보이던걸요*_*

 

 

 

 

 

 

 

 

엄청 능이버섯처럼생긴 버섯~~

지니는 거의 능이버섯이라고 생각하는데

색이 너무 하얗다는 단점이...

ㅎㅎㅎ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오른쪽이 바로 우리집이랍니다.

우리집 바로 옆에 이렇게 깊은산속이 있을줄은..

...

정말 몰랐네요~~

무슨 강원도 산삼나오는 산골같더라구요~~~~

 

 

 

 

 

크아~~~

요건 완전 송이라고

지니가 심봤다~~~하고 소리치고난뒤,

감사합니다 예를 올리고 살며시 캐낸 버섯인데...

...

저 나무가 완전 조선송이라고 굵은 소나무 바로 아래

솔잎사이에 저렇게 봉곳이 피어 있더라구요

근데 울옆지기 보더니...

에이~~~송이 아니다~~

하네요

송이버섯은 버섯대가 굵다고 하면서리...

ㅋㅋㅋ

둘 다 반풍수인데 ..

그럴때 이기는 사람은...

ㅋㅋㅋ

목소리큰사람이겠죠???*_*

 

 

 

 

 

 

1번버섯.

 

 

 

 

2번버섯.

혹시 달걀버섯?

 

 

 

 

 

 

 

3번버섯.

 

 

 

 

4번버섯.

 

 

 

 

 

 

5번버섯.

 

 

 

 

 

6번버섯.

혹시 운지버섯??*_*

 

 

 

 

 

7번 버섯.

 

 

 

 

 

 

 

8번버섯.

.

.

.

.

일생에 처음해보는 버섯산행이었습니다.

그래도 버섯은 아무것도 몰라~~~

하면서 엄두가 안났었는데

한번 산행을 다녀오니

감이 오는데요?

정말 올 가을엔 집 주변의 산엘 다니면서

버섯 공부좀 하여야 할까봐요

운동도 되고,

뱃살도 덕분에 쫘~악 빠지고,

버섯반찬도 만들고...

.

.

.

.

산경의 버섯요리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달이,

엄청시리 밝네요~~~

이렇게  깊은 산골에서

산하고 달하고 이렇게 달랑 살아도

뭐이가 그리 바뿐지...

...

오늘 저녁에야 겨우 달 봤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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