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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암 허물~~~~~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3. 10. 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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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지니는

엄마 아버지가 어지간한것은

모두 해 주셨습니다.

일명 과잉보호라고 하죠

ㅋㅋㅋ

잘되면 내탓이요,

잘 안되면 조상탓이라더니

실컷 금이야 옥이야 키웠더니

과잉보호라네요

에라이~~~

천하에 불효막심한.....

.

.

.

.

하여튼 그래서 지금도

뭐 알아서 딱딱하는거 그런거

엄청 못합니다.

화장실 나오면서 불꺼는거

완전 못합니다.

물건사고 돈계산...

그거 너무 어려버서 진짜 잘 못합니다.

이게 좋은지 저게 좋은지

심사숙고 하여 판단하는거

그런거도 못하고...

어릴때 옷을 입고 벗을때 정리정돈이

잘안되면 가끔씩 듣던 소리

"아이구 배암허물벗듯이

홀랑 벗어 놓았네~~~"

 

 

 

 

 

 

우리집의 축대에 심혈을 기울여 가꾸고 있는

꽃잔디를 돌보는게

지니의 중요한 일과인데

며칠전 햇살이 너무 좋아

축대사이에 난 잡초를 뽑아주고있는데

정말 귀농하여 첨으로,

이곳 안간리에 이사와서 첨으로

 그렇게 완전 기절할정도로 놀랬습니다.

뭐 배암은 가끔씩 보기도 하고,

보고 나서도 후다닥 뛰어들어가서

카메라를 가져와 찍기도 하고...

저쪽에 배암이 슬금슬금가고 있으면

나는 기냥 이쪽으로 가면 되고그랬는데

.

.

.

시상에나 시상에나

배암허물은 완전,

진짜,

너무 무섭고, 징그럽고,

기냥 으악소리가 저절로 나서리

뒤로 훌러덩 넘어갈정도로 놀랬답니다.

삼일정도 지나니 겨우 맘이 쪼매 가라앉아서

다시 그자리에 가서

아주 멀찌감치 서서

렌즈를 당기는 기능을 써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아이구~~~

아직도 징그러버요~~~

지금 글올리면서 사진을 보니

무슨 냄새도 나는거 같아요...

아잉~~

진짜 배암허물은 너무 무서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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