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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나의 이야기

by ^^지니 2013. 11. 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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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입니다.

뭐 또 무슨 결심하고...

뭐 믹스커피 안마시기 결심하고

.

.

.

그런거 하나도 안했답니다.

기냥 조용히 11월 1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인디언의 많은 부족가운데

체로키 족 들은,

11월을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이라고 합니다.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깊은 오지에 살아보니 더 가슴에 와 닿는

11월의 표현입니다.

지금의 산경모습이 따아악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산경이랍니다.

 

 

 

 

 

 

작년에는 따아악 2개 달렸었는데

올해는 무려 15개가 달렸습니다.

감잎이 있을땐 저리 이뿐줄 몰랐는데

며칠사이에 감잎이 모두 지고나니

완전 감이 달려있는 그 자체만으로

.

.

.

작품입니다.

 

 

 

 

 

 

 

 

이리저리 찍어보았지만..

맘에드는 사진이 없습니다.

 

 

 

 

 

 

이꽃도 꽃잎이 구겨져서...

별로 안이뿌네요~~~

*_*

 

 

 

 

 

아직도 군데군데

꽃잔디의 꽃이 피어있습니다.

작년경험으로 미루어보면

눈이와도 눈속에서도

저리 피어있는 꽃들이 있더라구요...

 

 

 

 

 

 

 

집 뒤편의 밭입니다~~~

 

 

 

 

 

지금시간이 오후 4시쯤인데...

벌써 해는 오른쪽 산 너머로

휙~~ 지나가버렸습니다.

 

 

동글납작한 맷돌호박이

요즘 인기이지만...

이호박처럼 두리뭉실한 모양도

훨~~ 정감이 있네요

 

 

 

 

 

 

 

달맞이 꽃!!

 

 

 

 

 

 

 

 

 

 

5장의 주황코스모스를 찍어보았습니다.

제눈에는 1번과 5번 사진이

맘에 쪼매 드는데요~~~

11월이면 ...

이제 2013년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뭐 그리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그저 오늘 하루 잘지내고

또 내일이 오면

그날을 또 잘 지내고..

그렇게 매일매일을 오늘처럼 살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되지 않을까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1월
 
물이 나뭇잎으로 검어지는 달 / 크리크족
강물이 어는 달 / 히다차족
만물을 거둬들이는 달 / 테와푸에블로족
작은 곰의 달 / 위네바고족
기러기 날아가는 달 / 키오와족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 체로키족

 


인디언들은 달력을 만들 때 그들 주위에 있는 풍경의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그 달의 명칭을 정했다.

 

그들은 외부세계를 바라봄과 동시에 내면을 응시하는 눈을 잃지 않았다.

 

인디언들은 한 해를 정확히 열두 달로 나눈 것은 아니었으며,

 

달의 주기가 대략 28일로 정해졌기 때문에 열세 달 정도가 한 해를 이뤘다

  

[인디언달력 글 : 류시화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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