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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변경되었네요~~~*_*

귀촌일기

by ^^지니 2013. 11. 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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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통나무는 거실에 놓고...

큰 통나무는 야외에 놓을려구 했는데...

다듬고 보니....

은근 욕심이 생겨서리...

거실에 통나무를 하나더 놓으려구 한답니다.

 

 

 

 

 

마침 아버지께서 오셔서

도와주시려구 애를 쓰시고 ...

울 옆지기 혼자하려구 애를 쓰고....

 

 

 

 

나무결을 그라인더로 다듬느라...

온통 나무가루로 범벅이 되었네요.

 

 

 

 

 

 

 

뭐 고대 피라미드제작을

저리 하였을것 같은걸요~~~

한사람은 당기고...

또 한사람은 나무 막대기 따라가면서 밀어 넣고....

 

 

 

 

 

 

저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가야 하는데...

지난번 작은통나무는

기냥 울 옆지기가 번쩍들어올렸는데..

요건 ... 너무 커서....

문턱을 어찌넘어가려나....

 

 

 

 

 

 

 

 

 

 

 

 

 

사진으로는 몇장의 사진에 불과하지만..

저 과정이...

엄청 복잡하고 힘들었답니다.

 

 

 

 

 

 

역시나 오늘도 젤먼저 아버지께서

앉아보시고..

아이구 좋다~~를

계속 이야기 하십니다.

 

 

 

 

왼쪽 작은것은 창가에 놓기로 하였답니다.

 

 

 

 

아버지께서 저녁버스로 김천 나가신다고 하셔서

버스정류장까지 모셔다 드리고 오니

벌써 해가 져서 어둑어둑 해 졌습니다.

아주 기냥 깔끔하니 정리가 되어졌네요

*_*

 

 

간밤에 살짝 비가 내렸나봅니다.

바람과 함께 내린비로

초겨울의 정취가

눈길가는 곳곳이 그대로 산경입니다.

ㅎㅎㅎ

오늘따라 의자가 너무 따아악

붙어있네요~~~

 

 

 

 

 

 

흐린하늘 사이로

간간이 비추는 햇살이

너무 포근함을 느끼게 하여 줍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뭐 하기야 ...

맨날 일요일이지만 그래도

일요일은 ...

느낌이...

일요일이거든요 ㅎㅎㅎㅎ

 

 

 

 

 

 

울 옆지기 아침먹고...

차 한잔마시고....

주섬주섬 옷 챙겨입고 나가고...

지니혼자 ....

바람이 휙휙부는 산경을

감상하면서...

커피한잔 더 마시면서....

탱야탱야~~하고 있으니

.

.

.

밖에서 무슨 소리가 쿵쿵나고...

이거야 원..

안나가볼수가 없네요

 

 

 

 

 

 

이쪽 쯤에... 장독대를 만들면 어떠냐고

...

에이~~바람도 부는데...

지금있는 장독대가 너무 햇살이 많이 비추니까

간장이랑, 된장, 고추장이 수분증발이 심하여

살짝 그늘진곳이 좋겠다 싶었거든요...

전부 장들이 쫄아들어서...

장독대를 옮겨야 하긴 하답니다.

 

 

 

 

 

 

장독대는 또 어떤 모습으로

꾸며질지...

은근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 이렇게 저렇게

저리 노력해서 꾸미는거....

전 원하지 않아요~~~

기냥 수월하게...

그까이꺼 대~~~충 이면..

족하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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