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통나무는 거실에 놓고...
큰 통나무는 야외에 놓을려구 했는데...
다듬고 보니....
은근 욕심이 생겨서리...
거실에 통나무를 하나더 놓으려구 한답니다.
마침 아버지께서 오셔서
도와주시려구 애를 쓰시고 ...
울 옆지기 혼자하려구 애를 쓰고....
나무결을 그라인더로 다듬느라...
온통 나무가루로 범벅이 되었네요.
뭐 고대 피라미드제작을
저리 하였을것 같은걸요~~~
한사람은 당기고...
또 한사람은 나무 막대기 따라가면서 밀어 넣고....
저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가야 하는데...
지난번 작은통나무는
기냥 울 옆지기가 번쩍들어올렸는데..
요건 ... 너무 커서....
문턱을 어찌넘어가려나....
사진으로는 몇장의 사진에 불과하지만..
저 과정이...
엄청 복잡하고 힘들었답니다.
역시나 오늘도 젤먼저 아버지께서
앉아보시고..
아이구 좋다~~를
계속 이야기 하십니다.
왼쪽 작은것은 창가에 놓기로 하였답니다.
아버지께서 저녁버스로 김천 나가신다고 하셔서
버스정류장까지 모셔다 드리고 오니
벌써 해가 져서 어둑어둑 해 졌습니다.
아주 기냥 깔끔하니 정리가 되어졌네요
*_*
간밤에 살짝 비가 내렸나봅니다.
바람과 함께 내린비로
초겨울의 정취가
눈길가는 곳곳이 그대로 산경입니다.
ㅎㅎㅎ
오늘따라 의자가 너무 따아악
붙어있네요~~~
흐린하늘 사이로
간간이 비추는 햇살이
너무 포근함을 느끼게 하여 줍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뭐 하기야 ...
맨날 일요일이지만 그래도
일요일은 ...
느낌이...
일요일이거든요 ㅎㅎㅎㅎ
울 옆지기 아침먹고...
차 한잔마시고....
주섬주섬 옷 챙겨입고 나가고...
지니혼자 ....
바람이 휙휙부는 산경을
감상하면서...
커피한잔 더 마시면서....
탱야탱야~~하고 있으니
.
.
.
밖에서 무슨 소리가 쿵쿵나고...
이거야 원..
안나가볼수가 없네요
이쪽 쯤에... 장독대를 만들면 어떠냐고
...
에이~~바람도 부는데...
지금있는 장독대가 너무 햇살이 많이 비추니까
간장이랑, 된장, 고추장이 수분증발이 심하여
살짝 그늘진곳이 좋겠다 싶었거든요...
전부 장들이 쫄아들어서...
장독대를 옮겨야 하긴 하답니다.
장독대는 또 어떤 모습으로
꾸며질지...
은근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 이렇게 저렇게
저리 노력해서 꾸미는거....
전 원하지 않아요~~~
기냥 수월하게...
그까이꺼 대~~~충 이면..
족하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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