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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다목적댐 준공식에 참석하였답니다~~~*_*

귀촌일기

by ^^지니 2013. 11. 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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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항다목적댐 준공식이

오늘 성대하게 치루어 졌습니다.

김천의 축제이자 부항의 큰자랑거리인

부항댐의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이니

부항면민의 한사람으로서..

참석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일찌감치 집을 나선다고 출발을 하였지만

벌써부터 많은사람들이

식장을 향해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아침까지도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어

뭐 이렇게 추운날 누가 올까~~

사람이 너무 없으면 안되니 우리라도 꼭 가야지~~

하면서 참석하였는데...

엄~~~청 많은사람들이 참석하였답니다.

 

 

 

 

 

 

이곳의 자랑거리인 오토캠핑장을지나

캠핑데크가 마련된 장소를 지나면서

요즘 나무로 의자를 만들고 있는 울 옆지기는

캠핑테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것 부터 살펴보고 있네요

나무와 나무끼리 만들어진부분이어서

약간 뒤틀어진곳이 있어

"이거봐~~이런전문가가 해도 이렇게 뒤틀어지는데...

요즘 내가 만드는 나무의자가 살짝 틀어지는거는

어쩌면 당연한건지도 몰라~~" 하면서

살짝 안심하는 눈치였답니다.

 

 

 

 

 

걸어서 오시는 분,

경운기타고 오시는분,

자전거 타고 오시는 분...

아휴~~~이렇게 열화와 같은성원이었답니다.

정말 우리 김천시민들은

단결이 너무 잘되는것 같아요~~~*_*

 

 

 

역시 잔치의 꽃은

부항면 농악단의 풍물놀이였답니다.

그야말로 지신밟기랍니다.

 

 

 

 

 

벌써 무대에서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식전행사로

무대중앙에 줄을 걸어놓고

줄타기 공연이 있었답니다.

 

 

남사당  조선 후기에 장터와 마을을 떠돌아 다니며

곡예, 춤, 노래를 공연했던 집단으로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

 

- 발생 시기 ; 조선 숙종(1661~1720)때

 

- 남사당패가 시작된 곳이자 전국남사당패의 중심이 되었던 곳은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의 불당골이라고 전해짐

 

- 이들은 꼭두쇠(이 단체의 우두머리를 칭함)를 중심으로 공연 내용을 정하여

   기예를 연마하였고 전국의 장터와 마을을 다니면서

   풍물놀이, 줄타기, 탈놀음, 창(노래), 인형극, 곡예(서커스)등을 공연하였다.

 

   남사당놀이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되었다고 합니다

   총 여섯마당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놀이는

   풍물놀이에 사용되는 악기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며 각각의 놀이판마다 재담,

   해학, 익살, 사회 비판의 요소를 갖고 있으므로 대중화된 놀이라고 할 수 있다.

  공연 순서대로 1.풍물(풍물놀이)  2.버나(접시돌리기)   3.살판(땅재주)

      4.어름(줄타기)    5.덧뵈기    6.덜미(꼭두각시 놀음)이다.

 

 

 

오늘은 줄타기 (어름)공연이 있었습니다

 

저리 줄타기 하는 사람들을 어름산이라고 하는데

오늘공연하신분은 여성분이셨답니다.

우리나라에서 따아악 2명뿐이라고 하는데...

날씨가 추운탓에 어르신들이 박수소리가 조금약하여

어름산이께서 살짝 섭섭해 하셨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꼭두쇠가 되 어름산이가 바로

바우덕이(1848~1870)라고 하네요...

안성에서는 바우덕이 축제라고 하는것도 있다고 합니다.

남사당패 놀이가 있다는것을 미리 알았다면

줄타기에 대해서 공부좀하고 갔더라면 저리 중요한 공연을

 더 재미있게 보았을텐데.... 살짝 아쉬웠었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있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시민들이 공연장을 향해서 올라오고계십니다.

그만큼 부항댐이 시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넘어질듯, 넘어질듯 하다가 다시일어서고

...

우리어르신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뭐 무슨무슨 중요한 사람들이 ..

왔나봅니다.

우루루루 몰려 왔다가....

...

우루루루 저~~쪽으로 몰려들 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모두들 멀리서나마 눈도장한번이라도

찍으려구...

지니야 뭐... 눈도장찍을일이야..

꿈에라도 없죠~~~*_*

 

 

 

 

 

 

 

오늘 시장님의 명연설이 있었답니다.

먼저 전임시장님의 참석을 환영하는 인사말씀을 하셔서

모두들 깜짝 놀랐답니다.

전임시장님에 대한 예우가

어찌나 깍듯하신지...

도지사님께서도 예의바른 시장님을 칭찬하셨을정도이니....

길지도 않고 명쾌하고 깔끔하게 참석하신 내빈소개와 함께

부항댐으로 인해 고향이 수몰되 수몰민들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도 잊지않으셨구요~~~

 

 

 

 

한쪽에서는 무슨줄인지도 모를

그 어떤 줄이 길게 서 있어..

저두 따라서  끝에 서 보았답니다.

ㅎㅎㅎ

기념수건을 준다고 하네요*_*

수건받았다고...

울 옆지기가 어찌나 타박을 하던지...

.....

 

 

 

 

 

 

 

김천시립합창단 여러분들이 나오셔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셨답니다.

이곳정서에 아주 따아아악 어울리는

"향 수"라는 곡도 들려주셨는데

참석하신 어르신들도 좋아하셨습니다

이곳 산골오지에 살다보니

저런공연도 보기가 어려운데

김천에도 저런멋진 합창단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더라구요

 

 

 

 

행사의 마무리는 김천시민의 

무사안녕을 바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색의 폭죽이 터지면서 행사가 끝이났답니다.

 

 

ㅎㅎㅎ 부항댐의 행사는 끝이 났지만

우리가족의 행사는...

이제 막 시작이 되었답니다.

모처럼 지례면까지 나들이 나왔으니

아버지 모시고 저녁, 아니 점심... 그것도 아니고

기냥 우리아버지 보약 한잔 대접하였습니다.

 

 

 

 

부항댐 준공축하기념으로

아버지는 보약드시고..

아버지덕분에 울 옆지기도 보약한잔 하고...

저두 덩달아 션~~한 콜라 한잔하였답니다.

안간리산골의 촌부들의 화려한 나들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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