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습기 대용으로 집에서 콩나물 기르기~~~~

귀촌일기

by ^^지니 2014. 1. 25. 23:56

본문

 오늘은 김천장날입니다.

기냥 장날 아니고,

대목장 이랍니다.

1월 31일이 구정이니....

5일 마다 열리는 장날 로서는

오늘이 마지막 장날 이네요

1월 30일이 장날이긴 하지만..

설 바로 전 날이라...

오늘만큼 푸짐하지는 않을것이랍니다.

기냥 장날도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는데...

대목장이야 뭐 말 할 필요가 없죠~~~

아침 일찍 먹고...

진짜 부랴부랴 ~~~

누가 부르는 듯 달려 갔답니다.

 

 

 

 

 

 

장날 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만물상...

장에 오면 어김없이 들리는 울 옆지기...

지니는 맨날 봐도 그 연장이 그 연장...

뭐 거의 같은 연장들만 모여 있는것 같은데

울 옆지기 거의 삼매경에 들었습니다.

장날 모습은 사진으로 담고 싶어도

왠지 쑥스러워서 잘 찍지를 못하는데

오늘따라 지니의디카가 고장인 덕분에

엄청 큰 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만물상주인아주머니

완전, 엄청, 큰소리로~~~

"사진 왜 찍어요?????"

합니다.

 

 

 

 

 

 

따아악 두장찍다가

주인아주머니소리에 놀라서

찍힌 작두입니다.

저...

블로그에 올리려구 그랬는데요....

.

.

.

.

지니대답과는 관계없이

무슨 소리를 막 하셨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서...

그저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돌아서 나오는데..

울 옆지기

.

좌판에서 불법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이상시러운 커다란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니

주인아주머니가 놀래기도 했겠다~~~

고 하면서 

미리 사진을 찍는다고 양해를 구하지 않은

지니의 잘못을 

아주 기냥 핀셋으로 

'콕' 찝어 내듯이 이야기 하네요...

ㅠㅠㅠ

놀래기는 내가 더 놀랬는데.......

 

 

 

 

 

 

 

 

단골로 다니는 양곡상에가서

콩나물콩을 샀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메주콩이나, 검정콩이나 뭐

일반콩으로 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양곡상에서 판매하는

콩나물콩은 과연 어떤것일까 너무 궁금했거든요.

콩나물 시루는 몇개월전에

옹기구입할때 같이 마련한것이고...

나무로 만든 삼발이는

울 옆지기 작품이고...

 

 

 

 

 

 

 

콩나물 시루에 뚫린구멍을 막기 위하여

망사천을 깔았는데..

얇은 천이어서 기냥 깔아놓으면 될건데...

.

.

.

.

 

한 깔끔하는 울 옆지기....

가위로 군데군데 칼집을 내어서

편편하게 하는군요...

*_*

 

 

 

 

 

양곡상에서 콩나물콩이라고

내어놓은것은

바로

쥐눈이 콩이랍니다.

콩을 일단 물에 물려서

불린콩을 콩나물 시루에 담고...

 

 

 

 

 

 

저렇게 해 놓고,

물을 주면서 덮개를 하여

빛이 들어가면

콩이 푸른색이 돌면서

콩나물에서 콩비린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물주고나서 덮개를 덮고....

하루에 .... 뭐 수시로

저렇게 하면

가습기대용으로도 아마 훌륭할것 같은걸요

요즘 우리집은 엄청 건조하여

솔방울가습기...

저녁에 빨래하여 널어 놓기...

울 옆지기 수시로 분무기로 공중에 물 뿌리기...

거기다가

콩나물 가습기까지 추가요~~~~

.

.

.

지니의 애장품인 디카가 지금 a/s를 갔습니다.

올림푸스 뮤 700 이라는 기종인데,

구입한지는.....

언제더라.......

컨테이너집 들여 놓을때니까...

2008년에 ...

저는 뭐 십몇만원 줬다고 생각을 했더니

울 옆지기 화들짝 놀래면서

26만원 주고 샀다고 하네요...

얼마인지 값도 모르는 사람은 디카를 사용하고

돈을 주고 산 사람은 셔트를 어디 눌러야 하는지도 모르고...

이 무슨 우주운명의 조화일까요...

근데... 고장이 나서요...

a/s담당자이야기로는

초점을 밀어주고 당겨주는 무슨무슨 부품이 고장이나서

원래는 15만원되는 수리비지만

잘 수리하면 7만5천원에 수리가 된다고 합니다.

가만, 가만...

잠시 수리를 보류시켜놓고...

이걸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동안 디카 사진 잘 안나온다고 구박했던게

다시금 생각이나고...

아싸~~이기회에 디카업그레이드~~~

싶기도 하고....

털썩털썩 잘 떨어뜨려서 그렇다고

울 옆지기한테 한소리 들을것도 같고....

.

.

.

간만에 머리가 엄청 복잡하였답니다...

블친님께서 멋진 중고디카를 추천해주시기도 하시고...

어찌해야하나...

엄청 고민하다가

거금을 들이는 수리는 안하기로 하였답니다.

결론은...

새로 하나 사기로....

...

ㅎㅎㅎ

요즘 싸고 좋은것 많다고 하네요

싸다면??? 그 기준은????

얼마부터가 싼거래요????
.

.

.

오늘 저녁부터

아니 지금부터

블로그포스팅 잠정 중단선언합니다.

제가 좀 바쁘답니다.

이제 디카 검색들어갑니다.

제 얼굴 못 봅니다~~~~

 

'귀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경스키장 개설하였습니다아아아~~~  (0) 2014.02.09
깊은산골에서의 겨울반찬~~~~  (0) 2014.02.06
산골에서의 즐거움~~~  (0) 2014.01.18
드디어 눈 온다아아아~~~~♥  (0) 2014.01.18
동치미무 개봉~~~!!!  (0) 2014.01.1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