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는 벌써부터 두릅이 나왔던데..
이곳 산경엔 이제야
뾰족뾰족 두릅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집주변에도 몇개의 두릅나무가 있지만
저~~아래밭 아주머니께서
정성들여 가꾸신 두릅을 한보따리주셔서
두릅장아찌를 담아보려구요...
작년에는 두릅장아찌 담그고서는
아끼고 아끼고 하느라...
봄에담근장아찌를 겨울에 먹으니...
사실 별 맛도 없더라구요
아무리 장아찌래도
두릅장아찌는 살짝 담궈서 여름쯤에는
먹는게 좋을듯해요~~~
두릅을 다듬어서
뜨거운물에 살짝 데친답니다.
그리고 간장식초물을 만든답니다.
아시죠??
간장: 식초: 설탕 = 1: 1: 1 이라는거~~~
이 비율대로만 하면
실패없이 장아찌가 탄생된답니다.
뭐 작년에는 잘한다고 단지에도 담아보았는데
번거롭고 보관하기가 어려워
올해는 기냥 간단하게
밀폐용기에 담아보았습니다.
자작하게 간장물을 부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간장물에 두릅이 포옥 잠겨야 한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대나무가지로 누르고..
돌로 누르고..
뭐 이 방법, 저 방법을 사용했는데
올해에는
랩으로 기냥 덮어 보았습니다.
꼬오옥 밀봉이 아니구요
간장물이 살짝살짝 올라오도록
덮어두면
랩아래에 있는 두릅에 간장물이 잠기더라구요..
하여튼 올해는 거의 모든 과정을
심플하게 하였답니다.
ㅎㅎㅎ
꾀가 생긴거죠~~*_*
ㅎㅎㅎ
이렇게 써 놓지 않으면..
...
뚜껑을 열어보지 않고는
뭐가 들었는지
암만생각해도 모른답니다
*_*
별로 안이뿌고 길다랗게 자란 두릅은
두릅전을 만들었답니다.
밀가루에 된장을 아주쬐끔 넣어서
만들었더니
요거이 아주 별미던걸요~~
도시락에 조금 담아서
조~~아래 밭 아주머니께서
고사리밭을 지키신다고 나오신것 같아서
두유하나랑
간식으로 가져가 보려구요~~
맛있다고 칭찬들어야 할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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