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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미나리가 많이 컸습니다.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4. 4. 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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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산경에는

축대마다 꽃잔디가 활짝피어

산경을 아주이뿌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집 뒤곁인데

옹달샘물이 나오는 곳입니다.

옹달샘물 나오는곳 바로 아래는

미나리를 심어놓았는데

그야말로 약수물 미나리가 되겠습니다.

 

너무 빡빡하게 많아서

아주 조금만 띁어보았는데도

아주기냥 한바구니가 되었습니다.

 

 

 

 

 

동그랗게 표시된부분만 뜯었는데도

양이 저리 많더라구요.

저녁 반찬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고추장 많이 넣고 비벼먹었답니다.

 

 

 

 

아버지께서 아침에 들어오셔서

버드나무 몇가지 잘라내시고는

저녁차로 나가시려구 주섬주섬

준비하시다가

옹달샘아래 개울물에 도룡뇽과 개구리가

알에서 깨어난 모습을 보시고는'

엄청 신기해 하셨습니다.

깊은 산골에서는

정말 대수롭지 않은 보통의 일도

언제나 놀랍고 신비스러움의 대상이랍니다.

 

 

 

 

 

봄은 역시 바쁜계절인가봅니다.

안간리 마을 어르신들도...

산경의 울 옆지기도...

덩달이 지니도....

그리고 올챙이들과 도룡뇽의 알들도~~~

이곳 산경은

고요한 가운데

온천지가 요동을 하는 봄의 한가운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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