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철봉만들기 도전!!!

귀촌일기

by ^^지니 2015. 4. 22. 23:17

본문

 

며칠전부터 마당한쪽에서

시간있을때면 다듬던 나무인데

저걸 들고서 어디로 가려나~~~

엄청 무거울텐데....

 

 

 

 

 

삽질이 그리 힘들다는데...

어느사이에 구덩이까지 만들어 놓고

그곳에 나무를 세우고 있네요.

위험하다고 근처 얼씬도 말라고 하니

근처는 가지도 못하고

멀찌감치서

뭐 만들려고 하는지 물어보니...

헐~~~

철봉만든다고 하네요.

철봉만들어 놓고

재미없으면

그네 만든다고 하면서...

지니어릴때

마당한켠에 아버지께서

농구가 키크는데 도움이된다고 하시면서

농구골대만들어 주시던 생각이 나네요

방안에서 이불 깔아놓고

농구공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마당에 나가서 농구골대에 넣는 연습을 했는데

엄청 골이 안들어 갔던

아픈기억이 있네요

 

 

 

 

 

 

울 동네 어르신들 보시면

뒤로 훌러덩 넘어 가실것 같아요

모두들 봄에 바빠서

점심도 못드시고,

신발도 신은둥,마는둥

정신없이

농사준비에 바쁘신데

이리 화창하고 좋은날

철봉맹글고 있으니...

 

 

 

 

 

 

호두나무 옆에 저리 세워 놓으니

여름에 시원하게 운동하기는 할것 같네요

그네만들어 준다해도

뭐 그리 반가븐일은 아니랍니다.

그네를 만들기 위한

울 옆지기의 수고로움이

그네에 매달려 흔들흔들하고 싶은 맘이

싸아악 사라지네요

 

 

 

 

산경의 총감독 초롱이~~~

 

 

 

 

아이구 무서버라~~

엔진톱은 소리만 들어도

온몸이 까무라치는 느낌인데

사다리위에서 저러고 있으니

나원참 나원

.

.

.

 

 

집에 있는 파이프 죄다 살펴봐도

맘에 드는 파이프가 없다고 하면서리

우선 급한맘에 대어보긴 하는데

아이구 됐네요 됐어요~~~

 

 

 

울 옆지기 저러고 있으니

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근처 얼씬하지도 못하고,

반경 3m주변만 어슬렁어슬렁 다니면서

사진찍기만 하고 있네요.

 

 

 

 

장독대옆의 상추밭!!

울옆지기 금이야 옥이야 상추밭만들어

심혈을 기울여서 상추씨뿌려놓았는데

용감이가 용감하게 발로 마구 밟아 놓았네요

ㅎㅎㅎ

용감이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네요

 

 

 

 

헐~~~

근데 이녀석들은 왜 이래요??

호박 모종인데....

이렇게 키만 훌쩍 자라서

어쩐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