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기름이 여러종류가 있더라구요.
수입들깨기름,
생 들깨기름,
살짝 볶아서 만드는 들깨기름,
완전 볶아서 만드는 들깨기름....
수입들깨기름은 말그대로 수입산들깨를
볶아서 만든 들깨기름이구요,
생 들깨기름은 들깨를 볶지 않고
기냥 생들깨를 그대로 압축기에 넣어서
기름을 만든것이구요....
살짝 볶아서 만든 들깨기름은 들깨를 볶는기계에서
아주 기냥 살짝만 볶아서 만든기름이구요...
완전 볶아서 만드는 기름은
생들깨를 완전히 볶아서 압축기에 넣어서 기름은 만든것이라
기름이 고소한 맛이 많지만
단점이라면 많이 볶은탓에 뭐 몸에 살짝 해롭다고 하기도 하네요.
장점이라면 완전히 볶기때문에 기름양이 많다고 합니다.
들깨 씻는것이 넘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리
집에서는 혼자 들깨 씻는것 무서워서
시도해 보지도 않고
방앗간에 가지고 와서
방앗간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시는대로,
물어가면서,
들깨를 씻었습니다.
어렵던걸요~~~^^
깨끗이 씻은 들깨를
자동으로 움직이는 솥에 넣고 저리
볶아내는 커다란솥이랍니다.
우리는 아주 기냥 살짝만 볶은
들깨기름을 만들려구요
아주 살짝만 볶아달라고 하였답니다.
볶은들깨는 흔들흔들하면서 바람이 나는
저 기계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볶여진 들깨가 식혀져 나온다고 하네요.
그런다음에 저 압축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압축기에 넣고 약2분정도 지나니..
아이구 세상에나
저리 들기름이
완전..
신기할정도로 줄줄줄줄~~~~
걸름망을 통과하는 들기름...
흠~~~너무나 고소한
살짝 생들기름냄새가 나는
독특한 들기름 냄새~~~
들깨를 다섯되 볶았는데
뭐 그닥 많이 나온것 같지는 않아요
아니 그게 아니라
원래 다섯되볶으면 1.8L정도 나오는게
정상이라고 하네요.
오른쪽 아주머니가 방앗간 주인이신데
원래 부항면 유촌에서 방앗간을 하셨는데
부항댐으로 인해 유촌이라는 마을이 없어지면서
김천 황금시장으로 이주 하였다고 합니다.
울 동네 어르신께서 적극 추천하신 유촌방앗간 이랍니다.
작년 건고추가 조금 남아 있어서
장마가 오기전에 곱게 빻아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려구
건고추도 빻고 있어요.
방앗간 주인아주머니께서
고추색이 엄청 곱다고 칭찬을 하셔서
ㅎㅎㅎ
어찌나 뿌듯하던지~~
저절로 목에 힘이 막들어가던걸요
속으로
'아~~제가 좀 그런사람입니다'
'농사를 쫌 ... 하죠~~~'
ㅎㅎ 속으로만 그랬어요
기냥 생각에
들깨다섯되면 뭐 생수통 3통정도는 나오리라
예측을 했건만...
ㅋㅋㅋ 겨우 저 병에 한통하고,
음료수병에 하나정도
겨우 나오네요~~~
그래도 들깨가 좋아 많이 나오는 경우였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답니다.
깻묵이라고 하는겁니다
들깨를 짜고 남은 들깨찌꺼기네요.
위에 약간연한색은
다른사람의 참깨깻묵이구요,
아래 약간 짙은색이 들깨깻묵인데
상추밭에 퇴비하려구 달라고 하니
원래는 안주는건데
처음오는 새댁이라 주는거라고 하시면서
주시더라구요.
괜히 이야기는 했지만 원래 안주는거라고 하니
살짝 미안한 맘이 들었답니다.
근데 사실 저 들깨는 내가 가지고 간 들깨인데
왜 원래 안준다고 하는건지....
약간의 미스테리적 느낌적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래도 첨으로 들깨를 가지고 방앗간을가서
직접 기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경을 하니
어찌나 신기하고 재미있던지....
뭐 엄마가 방앗간에서 지겨우면 집으로 오라고 하시던데
지겨울겨를이 없었답니다.
재미있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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