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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좋은 뽕잎미숫가루~~~~!!!!

귀촌일기

by ^^지니 2015. 7. 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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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햇살처럼

그렇게 시원하고 건조한 바람이 아니지만

그래도

살짝데쳐서 말리고 있는 뽕잎은

거의 하룻만에 완전 파삭하게 잘 말려졌습니다.

 

일기예보는 매일같이 곳에따라 한두차례

소나기가 온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느지방에서쯤이라도 알려줘야지

'곳에따라'라고하면

삼천리 방방곡곡 그 어디라는말인지

나원참...

 

 

이곳 산경은 소나기가 내리지않아

뽕잎말리기에는 그저그만이었답니다.

보관할곳도 마땅치않아

우선 분쇄기에 갈아보기로 하였답니다.

 

 

 

뽕잎이 마르니까 어찌나 잘 부서지던지

부스러기 생기지않게 분쇄기에 잘 담아 놓았습니다.

 

 

 

 

 

 

아~~~근데

분쇄기 소리 ...

넘 무서워요~~~

뱀 보다도...

밤중에 나는 고라니소리보다도...

아직 만난적은 없지만

혹시나 나타날 귀신보다

분쇄기소리는

진짜진짜 무서워요

 

잎사귀에 달린 작은 줄기를 떼지 않았더니

줄기가 잘 부숴지지않네요

뭐 분쇄기를 1분정도 더 돌리면

아주 보드라운가루가 될건데

아이고... 무서바서 기냥 여기까지만 할려구요.

 

 

 

 

한판은

줄기를 하나하나떼어내고

가루를 내 보았습니다.

 

 

 

 

 

 

잎에 달린 줄기를 떼어내니

훨 보드라운 가루가 되었습니다.

 

 

 

 

분쇄기에 오래동안 분쇄하면

저리 고운체에 걸러내지 않아도 되는데

이상하게도

분쇄기소음은 너무 무서바서

기냥

고운체로 걸러내기로 하였습니다.

 

 

 

고운체로 걸러낸뽕잎가루를

미숫가루에다가 조금 넣어 보았어요^^

 

 

 

 

 

미숫가루에 뽕잎가루를

엄청 많이(밥숟가락으로 세숟가락)

넣었는데도

뭐 그닥 표시가 많이 나지는 않네요

오른쪽 그릇에 있는 미숫가루가

뽕잎 미숫가루랍니다.

 

뽕잎가루가 엄청 많이 믹스된

미숫가루인데

뭐 맛도 거의 변함이 없고

표시도 많이 안나고 좋은걸요~~~

 

 

 

 

 

저리 적어 놓지 않으면

며칠만 지나도

뭐들 담아놓았는지 알수가 없답니다.

 

 

 

 

뭐 뽕잎건조한것 한판을 분쇄했는데도

저리 조금밖에 안되네요~~

남은 뽕잎은 방앗간에 가지고 가서

가루로 만들어오려구요...

뭐 집에서 할려구 했더니...

도저히 못하겠어요

뽕잎말린것이 조금 많답니다.

 

 

 

 

이 뽕잎은 데치지 않고

그늘에서 말린것과

햇살에 말린것을 합한뽕잎인데...

데친것은 하룻만에 말려진다면

안데친것은 뭐 열흘정도 말려야 할것 같아요..

그늘과 햇볕은 뭐 크게 차이가 없고

색은

안데친것이 훨 이뿔것 같아요...

뽕잎가루는 수제비할때 넣어 먹어도 되고,

미숫가루에 넣어서 먹어도 되고...

그리고 밥 할때 쌀 씻어서 물맞추어 놓고

뽕잎가루를 한숟가락 휘리릭 넣어서

밥을 하면

먹기좋은 뽕잎밥이 된답니다.

뽕잎이 고혈압에 완전 좋다고 합니다.

아버지도 살짝 고혈압이시고,

울 옆지기도 여기 산경에 오기전까지는

하루에 두번 고혈압약을 먹었던적이 있던터라

우리집에는 뽕잎가루가 아주 요긴하게

활용될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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