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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의자 만들기~~~^^

귀촌일기

by ^^지니 2015. 7. 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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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산림청의 간벌작업으로

아주큰 나무들이

안즉도 산에 기냥 나딍굴고 있습니다.

뭐 기냥 슬렁슬렁,

짬짬이,

쓰러진 나무들을 엄청난 수고로움으로

지고 내려옵니다.

 

 

 

 

장마시작되기 전에

보기에 썩은나무가 아니다.... 싶은것을

엔진톱을 가지고 올라가서

잘라서

지고 내려와서

건조과정중이랍니다.

 

 

 

오늘은 맘 먹고

나무다듬기를 합니다.

집에 있으면

어찌나 시원한지 양말을 신지 않으면

발이 살짝 시려울 정도인데

밖은 완전 햇살이 쨍 합니다.

 

 

 

간벌작업은

뭔가 문제가 있는 나무를 베어내는 작업이라

땔감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목재로 하기에는

하자부분이 많은가 봅니다.

울 옆지기 맘에 드는 나무가 한나무도 없는데...

하면서 다듬기를 안하려고 하는걸

옆에서 갖고 내려온 수고가 얼만데

기냥 대충만이라도 다듬어 달라고 해보았답니다.

이곳 저곳에 놓아두고

앉는 의자 하고 싶어서요~~~^^

 

 

 

 

 

송피낫으로 겉껍질벗겨내고...

 

 

 

 

무슨 연장 무슨연장으로 다듬고...

 

 

 

 

 

결국엔 이 나무는 도끼로 잘랐답니다.

나무안이 썩어서

개미왕국이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좀더 말려보고

아마 한개정도 의자할 나무가 될것 같다하네요

 

 

 

 

연장꺼내었을때

도마도 리모델링하였답니다.

저 도마가 결혼했을때

엄마가 박달나무도마 사주신건데

뭐 이것저것 요사시러븐 도마쓰다가

결국엔 젤 친환경도마인

박달나무 도마를 쓰게 되네요~~~ㅎㅎㅎ

 

 

 

 

가운데부분이 살짝 들어가서

수평맞추어 다듬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보기보담은 어렵다 하네요

*_*

 

 

 

 

울 옆지기 맘에는 딱 들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뭐 한 10년은 거뜬히 쓸거 같아요...

10년이라~~~

10년후의 내모습은....

...

...

ㅎㅎㅎ

ㅋㅋㅋ

기냥 오늘만 생각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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