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가루 만들기~~~~

 장마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요

바람도 차갑고...

햇볕에 나가면 덥지만

그늘은 으슬으슬 추운느낌~!~~!!

 

 

 

현재시간이 아침 9시경인데...

흠~~~

산경의 일과표로 봐서는 새벽이네요

뽕잎을 말리기위하여

새벽부터 서둘렀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늘은 썰렁하다고 하시면서

햇살에 등을 쪼이시면 등이 뜨뜻하니 좋다고 하시면서

저리 햇살을 등지고 않아서 뽕잎을 정리하는 담당!!!

 

 

 

 

뽕잎씻기는 울 옆지기 담당~~~

지니는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뭐 여기 한번 가서 뽕잎다듬다가

씻는데가서 살짝 어쩡거리다가..

뭐 또 누가 부른듯이 혼자 막뛰어가서 사진찍고...

하여튼 바뿌기는 지니가 젤 바빳다는거는

어김없는 사실이랍니다.

 

 

 

 

 

 

 

요고는 젤 햇순뽕잎

살짝데쳐서

묵나물 만들어서 겨울에 뽕잎밥 해먹을예정~~~!!

 

 

 

 

잎이 좀 억세지만

살짝 데쳐서 가루로 만들어서

뭐 누구도 주고, 누구도 주고...

수제비에도 넣어 먹고....

 

 

 

 

 

말리는 과정에서

어떻게 말려야 뽕잎고유의 녹색이

고스란히 유지될까

엄청 고민하다가...

세가지 방법으로 뽕잎을 말려보기로 했습니다.

1. 데쳐서 말리기.

2. 기냥 그대로 그늘에 말리기.

3. 기냥 그대로 햇볕에 말리기.

 

 

 

뜨거운 햇살에,

더 뜨거운 장작불지피느라 수고한

울 옆지기...

감사의 맘으로  사진한컷!!!

 

 

 

 

데친 뽕잎~~~~

 

 

 

 

뽕잎삶은뒤 장작잔불이 아직 남아있는 아궁이에

삶은 뽕잎을 올려 놓으면

더 잘 마를것 같은 예감에...

아~~난 진짜

머리가 넘 좋아~~~ ㅋㅋ

 

 

 

데치지 않고 씻어서

기냥 그대로 그늘에 말리는 뽕잎!!

 

 

 

 

 

 

 

안데친 뽕잎을 햇살에 말리는 중~~~

 

 

 

 

 

집안 이곳 저곳에 널어져 있는

뽕잎들...

멋진 전기건조기는 있지만

더 멋진 햇살과 산바람이 너무 좋아

햇살에 말리고 있답니다.

 

 

 

 

 

 

ㅎㅎㅎ

겨울에 뽕잎밥 먹을 욕심에

울 옆지기 뽕잎을 엄청 정성스럽게 다듬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말린뽕잎이

젤 이뿐 초록으로 될까~~~

기대하시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