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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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어버이날이다.
밥을 먹으면서 생각하니,
반찬을 집어서 입에 넣으며 생각을하니,
나는
. ....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이다.
나 같은 딸 두지 않아 맘 상할일 없으니
이 얼마나 복인 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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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딸 두지 않아
베란다 쳐다보면서
저 차 불빛이 우리 희진인가,
이 불빛이 우리 희진이차인가...
물체도 거의 보이지 않고
희미하게 저멀리서 비춰지는 불빛을 보면서
목 빼고 기다리지 않아서
이 얼마나 복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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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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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말 천복을 타고 났나보다.
엄마가 저리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도
요리뺀질, 조리뺀질
이 핑계 저 핑계 둘러대면서
엄마한테 안가는
이런 딸 두지 않은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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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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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터진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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