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의 아침입니다.
촉촉합니다~~~
퍼뜩보면 비 온 것 같았습니다.
퍼뜩보면 옹달샘옆에 잘 가꾸어진
꽃잔디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흑흑흑
꽃잔디 잘 가꾸어지지 않았어요
조금만 더 매일매일 꽃잔디주변을
가꾸면
저리 후줄그레하지는 않답니다.
ㅎㅎㅎ
제 눈에는 다~~보여요
헐~~~~
금이야 옥이야 가꾸어 놓은
상추밭입니다.
울 강아지들이
신나게 휘저어 놓았네요
집옆에 심어 놓은 오미자 입니다.
아침이슬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수돗간 주변입니다.
입구의 나무발판 만들때가 생각이 나네요
짜고... 만들고....
오일로 바르고...
모과나무 햇순이네요
왼쪽에 보이는 민둥산처럼 생긴
간벌작업지역에
산나물이 많다고 합니다.
고사리가 많이 나온다고
동네어르신께서 늘 말씀하시는데
모두들 많다 많다 입맛만 다시고...
넘 가파르고 울 집이 동네와 떨어져 있다보니
ㅎㅎㅎ
아무도 오는 사람이 없네요.
우리도 올해 따아악 한번
쑥국 끓여 먹었답니다.
지니가 쑥캐는거 보디마는
울 옆지기 "앞으로 쑥국끓이지 말거래이~~
먹어도 살로 가지도 않겠다."
카네요.
그말도 맞긴 해요
쑥 한웅큼 캐자면..
아이고 두시간은 걸리더라구요
목도 아푸고,
또 캐온거 다듬느라고 ....
눈아푸고...
이제 막 활짝 핀 목련~~~
나를 향해 일제히 고개돌린듯한
제비꽃~~~^^
비 한번 더 오면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뭐 빌 맛은 없지만
그래도 향이...
좋아서요.
매화도 아니고,
벚꽃도 아니고,
추정하기로는..
앵두 또는,
살구,
또는
자두??
열매가 안열려서 안즉 무슨 나무인지 잘 몰라요
.
.
.
오늘저녁에 거친비가 온다고 합니다.
ㅎㅎㅎ
산경의 거친 밥상에 어울리는
거친비~~~!!
기대되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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