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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동네한바퀴~~~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9. 6. 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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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저~~아래 에서

중장비소리가 우르릉 우르릉

요란하여

울 옆지기랑 한번 내려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요즘 귀농 귀촌이다하여

모두들 자연으로 자연으로 몸과 맘이 향한다 하지만,

이곳 안간리만큼 많은 변화가 생긴곳도

없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첨 산경에 왔을때 만 해도

이 골목에 따아악 우리 한 집만 살았는데

...

아이고 지금은

뭐 헤아릴수가 없네요.

열집도 넘게 이사오고.

열집도 넘게 집짓고.

완전 와글와글입니다.


버스정류장 까지 한바퀴 휘리리릭 둘러보았습니다.



양쪽 길가에 찔레꽃이 어찌나 많이 피어있던지

향이...

찔레꽃 향이

저절로 발을 멈추게 만들었답니다.



원래는 우리집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을 만든다고

뭐 시설업체,

면사무소에서 공사를 시작하려고 하였는데

ㅎㅎㅎ

울 옆지기 왈

우리집 앞은 경사가 있어서

버스가 정차하기에 불편하니

좀 더 위에 가서

편편한 곳에 버스정류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뿌득뿌득 우겨서

뭐 100m훨씬 지난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답니다.

일반적인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집앞에 버스정류장 만들기 엄청 원하는데..

이거야 원

집앞에 만들어 준다는데도

저리 뿌득뿌득우겨서

아주 기냥 한~~~~참을 걸어올라가야

하는 곳에 버스정류장을 만들었답니다.

버스타러 나갈때마다

저는 우스워요...

집앞에 세워져야 하는 버스정류장을

저~~~멀리에 우겨서 옮겨 놓은 사람이 생각나서

기냥 혼자 막 웃어요.


혼자 뿌득뿌득 우겨서

정류장 옮긴사람 저기 올라가네요.

*_*

우리밭 바로 아래 묵은 밭이 있었는데

아마 그 밭이 매매가 된 모양이어요.

새로 밭을 구입한 사람이

땅을 편편하게 하는 공사를 하고 있었답니다.

또 집을 짓는다고 하네요

ㅎㅎㅎ

울 옆지기

어디 더 깊은데 없나~~~

어디 없나~~~

더 깊은데.....


엉거퀴 보라색 너무 이뿌죠?

꿀벌이 기냥 꽃수술에 머리를 디밀고서는

정신없이 꿀을 먹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지..

무슨 소리가 나는지...

완전 정신없이 꿀먹느라,

아마 꿀맛이었을거 같아요.

*_*


찔레꽃도

엄청 순수하고 향이 좋았어요.

이른 아침시간이어서

산책하기가 좋았습니다.

산경은...

역시나

선경이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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