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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농사~~~~^^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9. 9. 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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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의 잡초를 캐낼때마다...

예초기로 풀을 베어낼때마다...

내가 이기 무슨 고생이고~~~~

내가 왜 이카노~~~~

고뇌에 휩싸이는 울 옆지기~~^^



상추 심었던 자리 다시정리하여

이번에 무 를 심는다고 하네요.



무 심는다고 땅에 있는 풀 뽑느라

어마무시 고생한 사람도 딱하고~~

아무런 노하우없이 기냥 맨땅에 무 씨앗뿌린거

싹틔우느라 무시새싹 너도 고생이고...



호두가 ㅇㅓ찌나 커던지....

물론 뭐 약이라고는 식초한방울도 주지 않은

호두나무인지라

뭐 저키큰나무에 몇개 달랑달랑매달려 있지만

크기만큼은 참말 엄청 커네요.



미니멀 라이프를 어마무시주장하고 있지만..


ㅋㅋㅋ

저 사다리를 샀네요.

호두를 따기 위하여~~~^^




오며가며 ㅁㅐ일 호두가 몇개 있나~ 봐왔었던터라..

척~ 올라가서 단박에 따내고 있습니다.



호두나무 ㅇㅏ래에는 수 많은 예초기의 칼날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머위순들이 참말 엄청 자라고 있네요.



먼저 떨어진 호두를 아마 두더쥐나 다람쥐 ..들이

청피는 까서 두었나 봅니다.

호두나무아래 저런게 많던걸요

저런거는 줍지 않았어요

보나마나 깕아먹은 자욱이 있을게 뻔하니까요.



지니가 할 일은

울 옆지기가 떨어트려놓은 호두를

줍는 일이랍니다.

요거이 엄청 재미있더라구요



거미줄에 갖힌 메뚜기...

살았으면 풀어주었을텐데

버얼써 죽었더라구요



무념무상의 시간이네요.

호두망치로 원형그대로 호두껍질 벗기는거

완전 몰입하고 있습니다.


호두가 ㄴㅓ무 커서 호두망치에

들어가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ㅎㅎㅎ



깔끄미 울옆지기 손에 호두껍질까느라

손이 까매졌다고...

엄청 싫어하네요.

원래 호두 겉껍질 벗기는 탈피기가 있고

그런다음에 호두를 씻는 세척기가 있는데

우리야 뭐..

미니멀라이프 하는사람들이어서..

...

ㅎㅎㅎ

그런기계 안삽니다~~~^^



그키나 넓은 산경에...

그 많은 호두나무에서...

ㅈㅓ키 많이 호두 땃어요오오오

노란콘테이너 하나하고 반쯤됩니다.



반질반질,




울 옆지기가 손으로 하나하나

청피를 벗겼습니다.



저렇게 원형그대로 껍질은 벗겨야 한다는군요.

나원참 나원

바~~로 입으로 들어갈건데...

아이참 나원~~

기냥 쉽게 껍질 벗겨요~~~



지니 ㅁㅓ먹으라고 하면서 식탁위에 수북히 놓아두었는데

오면서 한개,

가면서 한개,

물 먹으면서 두개,

전화 받으면서 두개..

먹다보니 겨우 다섯개남아았어요.

에이 아까비.....


호두 따느라 완전 수고한 울 옆지기를 위한

양파 반개,

예초기에 줄기 잘린 머위~~

계란 2개,

양파 반개,

감자넣은 된장찌개...



요즘 입맛이 없다고 하면서..

맛있다는 소리 한마디 안하고

기냥 밥을 먹었답니다.

그저 밥 안 남기고 다 먹어주는게

지니에게는 젤 큰 부조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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