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를 착용하고 계시니...
이거야 원
맛도 잘 모르겠다하시고~~~
씹는것도 불편하다고 하시고~~~
이래 저래 지니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것도
맘에 안 드시고~~~
마트에 갔다가 고구마가 보이기에
고구마마탕을 즐겨드시던 모습이 생각나서
오늘은 야외데크에서
고구마마탕을 하였습니다.
엄마 : 이기 뭐고?
지니 : 응 응 엄마 고구마 마탕하려고~~~
엄마 : 햇고구마가 벌써 났나?
지니 : 아니 아직 안났어?
엄마 : 그라만 묵은거가?
지니 : 응응...
로 마무리!
.
.
묵은 고구마를 마트서 샀다고 하는소리를 듣는 순간
엄마는
제철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야지
묵은 고구마로 음식을 만드나..
묵은 고구마를 돈을 주고 샀나...
생각없이, 철없이 어째그래 살림을 사노...
결론은..
언제 철들라카노 ~~~
로 마무리!
철없는 지니때문에 속상했던 맘
울 초롱이 보면서 활짝 웃으시네요
초롱아 고마워~~~
엄마의 구박을 엔돌핀 삼아서
열심히 땀 뻘뻘흘리면서 고구마튀김합니다.
울옆지기가 만든 곶감을 삭혀서
지니가 조청을 만들었답니다.
튀긴고구마에 곶감 조청둘둘 발라서
뭐 너무 맛있었어요.
엄마꺼~~!!
칭찬은 비록 못 들었지만
그래도 한조각 잡수셔서
천만다행이었던
철 지난 고구마마탕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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