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돈 휴지통 만들기^^

엄마 이야기

by ^^지니 2021. 1. 11. 23:48

본문

돈 휴지통

저런거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이제 모든것 컴퓨터로 알아보는시대니 누구한테 물을것도 없이 

기냥 폰으로 

아님 유튜브로..

돈휴지통은 다음에게 물어보니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더라구요

제일 쉬운방법을 택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내일이 엄마 생신이랍니다.

뭐 내세우고 요란한거 엄청싫어하시는 엄마이시고

또 뭐 맨날 맨날엄마랑같이 있으니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아침먹고 온천가자~~~

하면서 목욕바구니챙겨들고 온천가면 제일 좋아하셨는데

코로나덕분에 온천도 못가고

기냥 아침에 미역국으로 모든것 퉁치려구요

*_*

 

우선 천원짜리돈을 가로로 저리 붙여서 이어준답니다.

그러고 보니 돈을 저리 자세히 쳐다본것도 아마 처음인것 같아요

저분이 누구시더라....

말로만듣던 퇴계 이황선생님이시라고 합니다.

ㅎㅎㅎ

오늘 첨으로 자세하게 보았답니다.

깐깐한 선비님포스입니다.

 

 

만원짜리는 세종대왕님이시군요~~

돈하고 인물하고 연결지어서 생각해본것도

참말 오늘이 첨이네요

칠랑팔랑 무슨생각으로 사는지...

나원참,

원나참

 

신사임당은 오만원권입니다.

오천원짜리하고 가끔씩 헷갈리는 오만원권!

그참 희안하게 색을 왜 비슷하게 했는지...

미스테리합니다.

그리고 젤 끝에는

엄마에 대한 지니의 진심을 담은 쪽지~~

저 쪽지가 제일 안으로 들어가서

돌돌말을거랍니다.

 

 

다른것은 다 쉬워는데 

휴지심 빼는것이 제일 어려웠어요.

어제 아침에 엄마가 화장실에서 다쓴 휴지를 바꿔끼우시면서

휴지심이런것도 홀랑홀랑버리면 안된다

이런거 다~~필요할때가 있으니 잘 놔둬라~~

하시기에 입으로는 예~~ 하면서도 

쓰레기통에 곧바로 버리면서

그리살다보면 '세상의이런일이'에 바로 출연하겠네요 쓰레기집으로..

하면서 콧웃음쳤는데...

오늘 저 휴지심빼면서 

아이고 참말 엄마말듣고 휴지심하루는 놔둘걸 하였답니다.

아니요 아니예요 그러면 안되요

휴지심빼기 어려운한이 있어도 ... 휴지심그런것 모으면 

진심 진심 안된답니다.

*_*

 

오만원권을 제일 먼저넣고 주우욱이어 놓은 돈을 돌돌돌돌 말아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장에는 휴지한장을 붙여서 놓고..

 

그래서 돌돌말은 휴지심을 다시 각티슈통에 넣고 휴지를 빼면 저렇게 돈이 

돌돌돌돌 나오게 된답니다

혼자 깜깜한 밤에 방에않아 저거 만들고

혼자서 웃고

혼자서 테스트해보고

하였습니다.

환갑지난 딸이 구순이 지난엄마 생일선물 만드느라

오밤중에 혼자 저러구 놀았답니다.

낼 엄마가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완전 기대되는데요~~

저요?

저도 저런선물받고 싶은지?
노노노노노노

저는 돈은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돈은.... 선물이 아니고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선물은...

흠...

음~~~

바닷가 해변에서 이뿐돌을 보았을때 아~~지니주면 엄청 좋아하겟다 해서 주는게 선물!!

아이유 엽서 보면서 아이유웃는 모습이랑 지니랑 엄청 똑같다 ..고 생각해서 엽서주는게 선물!!!

현실적인것은 인사

비현실적인것은 선물 ...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문구점에서 모나미볼펜을 딱~ 봤는데 요것참 지니하나주면 좋겠다.... 이거는 선물!

문구점에 들어가면서 만원짜리정도로 뭐 하나사야할텐데.....뭐가좋을까...이거는 인사!!!

유 노?

예외가 하나 있긴 한데....

.

.

.

프*다 백을 따아악 봤는데 지니생각이 나서 적금 세개 헐어서 따아악 사주면

.

.

.

그거는 완전 킹 왕 짱 찐땡이 선~~~~~~물!!!!!!!!

유 노?

'엄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근황~~  (0) 2021.01.30
돈 휴지통 받으신 엄마의 표정~~~  (0) 2021.01.13
장하신 엄마~~~  (0) 2021.01.08
간이 철렁~~~  (0) 2020.12.31
산경소리, 엄마소리  (0) 2020.06.1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