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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철렁~~~

엄마 이야기

by ^^지니 2020. 12. 3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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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너무 좋아 추위를 무릅쓰고 엄마가 산책을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진아 이리와봐 하면서 손으로 저를 부릅니다.

응? 하고 다가가니

진아 나 여기서 햇살보는거 사진하나찍어줘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간이 철렁~

사진찍는다고 하면 손사레부터 하시는데

으으응 하고서 방으로 들어와 폰을 가지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손이 덜덜떨리던걸요

기냥 내가 막 찍을때는 엄마가 사진찍기 싫어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장난스럽게 막 찍었는데

막상 엄마가 사진을 찍으라고 하시니

만가지 생각 천가지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손이 달달달달 떨렸습니다.

 

 

 

햇살이 너무 눈부셔서 폰으로 찍으니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너무나 생각이 많으신 울 엄마

 

 

햇살에 눈 일광욕하는것 찍어봐라~~

 

 

다시 또 생각에 잠기신 엄마~~~

 

 

 

 

햇살을 지니가 몸으로 막고서 

그늘을 만들어 포착한 엄마 모습~~~~

 

 

 

사진찍은것을 방에 들어와서 보여드리니

너는 참 사진 못 찍는다~~~

하십니다.

제가 봐도 차암 사진 못찍었어요.

그래도 저 사진도 한달만 뒤에 보아도 

잘 나온사진 될 확율 높답니다.

제가 찍어보니까 그렇던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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