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시대는 서서히 막을내리고
쑥이 산경에 입성하였습니다.
쑥캐기란~~~~!!!
냉이는 게임이 아니군요
명함 못내밀것 같습니다.
쑥캐는거 넘 어려븐걸요
하나하나 쑥에다 칼을 대서
싹뚝 잘라서
뭐 지푸라기 묻은거 털어내서...
아이고 참말로
봄바람은 씽씽불고~~
올해 쑥국은...
아마 이번 한 번으로
종료가 될 듯하네요.
ㅎㅎㅎ
따아악 2인분
캐온 쑥을 이제 다시
인고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군요
쑥 다듬기~~~
캐온 쑥을 다듬는것도 차암
억시기 어려븐 과정이었습니다.
아마 한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깔끔하게 다듬은 쑥을 넣고
정성가득 쑥국을 끓였습니다.
지니가 만든 된장~~
아버지가 다듬어주신 멸치~~
지니가 다듬은 쑥~~
파~~~
이렇게 따악 네가지 넣고 끓인 쑥국!!!
.
.
.
.
약냄새가 많이 나서
뭐 그키 맛있게 먹지는 못했고
다니러 오신 아버지께서
"아이구 맛있다 이런국은 약이다 약~~!!!"
이라고 하시는 한마디에
몇시간에 걸친 쑥국끓이기는
노고는 휘리릭 날아가 버렸습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
명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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