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초 이틀날 가을~~~^^

누가 뭐하노? 바뿌나? 하고

물으면

응 바빠~~~

뭐 하는데?

응 ..

음..그냥 이것 저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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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 그래요 

딱히 뭘 한다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기냥 놀고 있는것도 아니고

기냥 문닫고 휘리릭 차 타고 며칠 다녀와도 그만이지만

이렇게 가을 햇살이 좋으니 

집을 떠나 어디 갈수도 없고...

창고 문도 열어 놓아야 하고

옷장문도 열어 놓아야 하고

이불도 열어놓아야 하고..

좌우지간 할일이 많네요.

 

 

 

오늘은 풋고추밀가루묻혀서 찜솥에 쪄서 널어 말리기...

풋고추다듬고 씻는거 .. 옆지기

씻은 풋고추 밀가루묻혀서 찜솥에 찌기...지니

찐 풋고추 들어내서 말리는 장소에 가져다 놓기 ...지니

가져다 놓은 찐 풋고추 하나씩 떼어내서 가지런히 말리기.... 울 옆지기

해가지면 말린거 창고방에 가져다 놓기 ....지니

아침에 해뜨면 창고방에 있는 찐고추 햇살에 널기...... 울 옆지기

ㅎㅎㅎ

완전 분업이 잘 되어있죠?

오늘 하루종일 썬그라스쓰고서 풋고추말리기에 올인하는 울 옆지기

*_*

 

 

 

 

가을걷이 하고 집으로 향하는 농~~~부!!!

 

 

 

뒤곁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오늘 업무 종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