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도 귀농을 하기전에
전국 방방곡곡....
좋은터를 찾아서...
좋은 집을 찾아서 ... 엄청 헤매고 다녔었답니다.
그러나 어디 맘에 드는 터를 구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였답니다.
요즘 우리 마을을 지나가면서 보면
빈집들이 많이 보여 관심이 많이 간답니다.
어제 마을 회관에 가서 어르신들께
빈집이 있으신지 여쭈어보니...
빈집으로 남아있는 사연들이 있더라구요...
울 마을 대부분의 집들이 땅소유자와 집 소유자분이
각각이라고 합니다.
이집은 마을 젤 끝집인데 ...
지니가 보기에는 고쳐서 쓸만하더라구요
물론 뼈대만 남은 집이지만
지니가 쪼매만 더 저런 꾸미기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집이랍니다.
아궁이인데...
널직하니... 보기 좋았습니다.
매매, 임대 그런거는 없구요...
주변마을어르신들께 여쭈어보면
아마 살수 있을거 같아요~~~
천정인데 ...
그리 험하지 않아 보였습니다*_*
이곳은 마을 부녀회장님댁 아랫채인데요,
제가 아는분이 잠시 거처할곳을 찾는다고 하니까
우리 아랫채에 와서 살면 된다고 하시면서
황토로 지은집이라 여름에 엄청 시원하다고 하십니다.
집세요???
그런거 없다고 하십니다.
깊은산골에 오는것만 해도 고맙다고 하시네요...
시골집이라 아랫채방은 크지는 않았지만
아담하고 천장이 이뻐서 사진을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이집도 땅주인은 다른사람이고
부녀회장님댁에서 집은지었고... 그런상태입니다.
이쪽이 아랫채 아궁이 입구입니다.
이곳은 부녀회장님댁 본체입니다.
과수원옆으로 집을 새로 지어서 이사를 하시기때문에
이곳도 빈집이 된다고 하십니다.
이곳은 구들방입니다.
부녀회장님이 두부만들기박사님이셔서
저 큰솥으로 두부를 만드신다고 하십니다.
며칠전까지 여기 사셨던 곳입니다.
대문입구입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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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시골집에 어르신들이 계시면
자손들이 어지간해서는 시골집에서 살지를 않으니
집값이 싸고 매매도 많았는데
요즘은 시골집이 매매가 없다고 합니다.
가격도 높지도 않으니..
자손들이 어지간하면 팔지말자고 한답니다.
자손들이 여름에 휴가한철만 사용하더라도
시골집이 있는게 좋다고 하면서
어지간하면 매매를 하지 않아
요즘은 시골집들이 매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답니다.
산경블로그 고문님이신 옥류산인님께서
시골집에 관심이 있으셔서 한번 올려 보았습니다.
울 옆지기는 지니가 사진 찍은 시골집을 보더니
ㅎㅎㅎ 저리 고칠에너지 있으면
이렇게 너른 여기에다 집을 새로 짓겠다....~~~
하면서 또 한소리 하는군요
집을 고치는게 쉬운일이 아니라고 하면서```*_*
그말도 맞긴 맞는거 같습니다....
울 엄마는 지금 연세가 85세가 되시는데도...
조그만 시골집에서 조용히 ...
기냥 책이나 읽고...
아무런 간섭없이 쉴수있는공간...
그런 공간 원하신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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