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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를 심으면 도대체 몇가지를 만들수 있는거야?~~~*_*

귀촌일기

by ^^지니 2013. 9. 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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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어린고추모종을 심어서

뭐 그다지 특별한 재배기술없이

주변의 잡초를 없애주다보면.

.

.

한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

서서히 수확을 하게 됩니다.

벌써 빨간고추는 말려서

방아간에 갈 준비를 끝냈구요~~~

 

 

 

 

 

 

빨갛게 익지않은 풋고추는

보들보들하고 맵지 않은것은

골라서

간장 + 식초+설탕 으로 만든 간장물에

장아찌를 담아 놓았답니다.

저렇게 생수병에 풋고추넣고 간장물 부어 놓으면

거의 1년정도 보관을 하여도 변질없이

겨울내~~~먹을수가 있답니다.

뭐 풋고추 장아찌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생수통 한통씩 드리면 하나씩 꺼내 드시기 좋다고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요즘도 햇살이 좋아

오며가며 빨갛게 익은 고추들은 따서

저렇게 햇살에 널어 놓으면

거의 일주일정도면 건조가 다 되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

정말 고추말리기에는 짱인 날씨입니다.

 

 

 

 

 

그리고 보들보들한 고춧잎은 따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저리 말려 놓는답니다.

그러면 무말랭이 김치담글때 저 말린 고춧잎을

듬뿍 넣는답니다.

그러면 얼매나 많이 좋은지...

특히 울 옆지기가 특히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그리고 애기고추들은 따로 골라내어서

밀가루옷을 입고 한번 찜솥에 쪄내어

저렇게 햇살에 바싹 말린답니다.

그래서 긴긴겨울 기름에 튀겨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고거이 완전 별미죠~~

울 다정이는 간장양념에 졸임해주면

우리이모 최고 ~~를 연발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인답니다.

 

 

 

 

 

 

그래도 아직 풋고추의 무한변신을 끝이 없답니다.

쫑쫑썰어서 풋고추장떡도 해먹고.

멸치 넣고 고추장물도 해먹고...

오늘 풋고추잎을 말리다 보니

정말 산골살림에서 없어서는 안될 농산물이네요

 

 

 

 

 

 

 

요건 울 옆지기 올겨울에

차로 마실 건 오미자입니다.

건조기에 말려보려구 했지만

햇살이 너무 좋아

기냥 자연으로 말리는 중이랍니다.

정말 자연은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것을

주고 있답니다.

맑은공기, 바람, 구름, 햇살....

그외에도 이세상을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꼬오오옥 필요한 모든것들....

이곳 자연에 살고 있으니 자연의 고마움이 더

가슴에 콕 와 닿는 가을밤입니다.

지금 밖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비가 오니 깊은산중에

더 운치가 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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