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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농사 준비합니다~~~

귀촌일기

by ^^지니 2014. 4. 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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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 눈이 내린 풍경을 보면서

차를 마시며...

고추밭 만들려면 밭을 좀 일구어 놓아야 할텐데..

...

하고서 한겨울부터 걱정을 하더니...

..

결국엔 발등에 불이 딱!!!

떨어졌습니다.

이제 며칠후면 고추모종을 사서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제부터 경운기에 부착된 로타리라고 하는기계로

땅을 아주보드랍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근데 로타리기계와 경운기 리어카를 맞바꾸어

교체하는작업이

울 옆지기에게는

만만치가 않은 작업이랍니다.

 

 

 

 

한번 바꾸려구하면

거의 몇시간이 걸리니...

에궁~~

옆에서 보기가 어찌나 딱하던지...

뭐 위험하다고 하면서

사진찍는것도 멀찌감치 떨어져서

찍어라고 하고...

에휴~~~

뭐 간단히 교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로타리 작업해 놓은 밭에 두둑을 만들고 있습니다.

두둑을 만든뒤에

비닐을 씌워 놓는거랍니다.

 

 

 

 

십여년 묵은 밭이라....

어찌나 돌과 잡초가 많은지...

동네어르신들 말씀으로는

제초제를 한번 뿌리고 나면 수월하다는데

우리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니...

잡초뿌리들이 너무 많아

두둑을 만드는 중간중간에도

저리 잡초뿌리와 돌멩이를 꺼내야 한답니다.

 

 

 

 

 

 

 

 

 

울 옆지기의 혼자놀기의 진수~~~

 

 

 

 

 

 

20m정도의 두둑을 만들어

비닐을 씌워 놓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2시간정도랍니다.

그러니 저리 세두둑이 만들어진거라면

...

6시간정도가 소요되었을겁니다.

점심먹고나서 저리 뙤약볕에...

하여튼

대~~단한

안간리 새신랑입니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허리가 아파서

발로 밟아달라고 하고...

지금 저쪽에서 정도전을 보면서

혼자서 끙끙 앓고 있는것 같습니다.

에이~~~

뭐 저리 별나게 하는지...

그까이꺼 기냥 ..

대~~~충...

하면 안되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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