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수행이라함은....
무슨말일까?
참선의 뜻을 백과사전에서는
참선(參禪)은 화두를 일념으로 참구하는 것으로 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이다.
중국에 불교를 전한 달마 조사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염불기도, 간경, 보살행 등의 다른 수행법보다 힘들지만
더 빠르고 깊이 들어가며 지혜와 직관력이 돈발된다 하여 수행법의 으뜸으로 친다.
앉아서 하는 좌선이 일반적이고,
동정일여, 오매일여에 들어감을 중시한다.
화두 의정에 몰입하는 점에서 명상과 다르고,
자세와 호흡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점에서
건강 위주의 호흡수련과 구별된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찰들이 참선수행을 위한 선원(禪院)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에는 석달씩 결제라 하여 출입 없이 정진하기도 한다.
참선 수행자들 사이에서 수행의 정도를 가늠하고 지도하기 위해
고도의 난제와 그 답을 주고받는 일을 선문답이라 한다.
이를 기록한 조사 어록으로 《임제록》, 《벽암록》, 《조주록》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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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참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무지 어렵다는 거,
힘들다는 거,
살짝 고통스럽다는 거~~~
무지 어렵다는 거,
힘들다는 거,
살짝 고통스럽다는 거....
그 느낌 그대로라면
지니는 엄마와의 실, 바늘 정리시간은
거의 참선수행의 한 과정이었답니다.
이번에 지니집에 오실때는
아예 작정을 하신듯이
실과 바늘을 한 보따리 가지고 오셨습니다.
오늘 햇살이 너무 좋아
창가에 앉으셔서
실 정리를 하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눈오고 날씨도 좋은데
방에 앉아서 실과 바늘정리를 하려고 하니...
끙~~~
이건 수행입니다.
참선수행~~~
에이 엄마 혼자 실컷 갖고 놀아
나는 바빠서 이만 실례~~
하고서 일어나서 나오는 순간!
엄마옆에 있는 수~~많은 바느질 바늘들~~~
시력도 약하신 엄마가
혹시 바늘이라도 놓칠까 염려가 되어
다시 엄마옆에 앉아서
수행~~~
저런실 쓰지도 않는데...
쓸일도 없는데...
쓸데도 없는데...
혼자 중얼거려봤자 청력이 약하신 엄마는
들으실리 없고..
엄마가 보시기에는
지니가 암말않고 앉아서 엄마가 시키는대로
실도 정리하고,
바늘도 정리하고...
우리지니 이제 엄마말 잘듣는다고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끙~~~
수행하였습니다.
그것도 무지 어렵다고 하는 참선수행에 버금가는...
수행이었습니다
*_*
엄마가 바늘을 보관하기위하여
사용한 약간두꺼운 종이입니다.
바늘을 약간두꺼운 종이에
저렇게 끼워두면 잘 잊어버리지도 않고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바늘곶이 대신에
엄마는 저런방법을 많이 사용하셨답니다.
ㅋㅋ 근데 인쇄된 글이...
쥬단학 베라겐입니다~~
뭐 한 30년은 족히 되었을 종이 같은걸요
쥬단학 베라겐이라면~~~
그러면 엄마가 저 종이에다가
바늘을 곶아쓰신것이,
저 종이를 사용하신햇수가
30년이 넘었다는 이야기?
에궁~~이일을 우짜만 좋아요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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