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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 옆지기 생일이었다... 고 밴드가알려주었다!!!

나의 이야기

by ^^지니 2015. 3. 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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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기타수업을 가기 위하여 김천을 나가면서

울 옆지기 오늘 점심은 짬뽕하나 먹을까???한다.

어 ~~그러지 뭐 ...

특별한 메뉴를 먹지 않을때면 선택되어지곤 하는 메뉴니.. 뭐 별 특별할것이 없고.

오늘따라 짬뽕이 저리 땡기나 보다... 생각하고~~~

마산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을 지나면서

"우리가 이천에 있을때 그때는 그날도 눈이 많이 와서 이쯤해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생각나나?" 하고 묻기에 "어~~ 맞아 눈 많이 왔었어."

하면서 속으로 하여튼 기억력은 기가맥힌다요... 하면서...

그리고

김천에 나가서 수업을 마치고 볼일을 다~~~보고

울 옆지기..

특별한일 없으면 그냥 들어갈까? 하기에 "어~~기냥 들어가자."

온천지 휘돌아댕기기 좋아하는 지니지만

ㅎㅎ이제 철이 들었나?? *_*

집에 들어오면서 며칠전부터 부녀회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역을

구입하라고 이야기 하던게 생각나  부녀회장님댁을 지나는 길에 들러서

미역 3봉지 구입하여 들고서 차에 타니,

"오늘 저녁에는 미역국좀 끓여 먹을까?" 하기에

"엉? 웬 미역국? 아침에 끓여 놓은 국 있는데 담에 끓일께"

그러고 나서 집에 와서 저녁먹고...

할 일 마치고...

폰을 펼쳐서 느긋하게 검색을 하니

가입한 밴드 전체에 빨간불이 전부 들어와서 이게 왠 일?

하지도 않는 밴드에,

내가 만들어 나혼자 가입한,

한개도 아니고 세개씩이나되는 나혼자만의 밴드에 왠 불??

하고서 열어 보니...

박준하님 생일 3월 10일(음 1월20일) 을 축하합니다.

하고 축하메세지가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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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오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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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만 쳐다보고 살고 있는

울 옆지기기의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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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음력으로 정월 스무날...

총각시절엔 귀하디 귀한 자식이라 생일마다 한해도 안빠지고

엄마가 수수팥떡을 해주시면서 자식의 무사안녕을 빌고 또 빌었다고 합니다.

지니랑 결혼하여 이제 스물여덟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이때....

오늘 내내..중간중간 생일이라고 힌트를 주고, 또 주어도 알아먹지를 못하고.....

수수팥떡은 고사하고

미역국을 끓여보라는 소리에도 알아차리지 못하고서리...

에라이~~~

문디~~~

쪼다~~~

지니 너는 커피마시다가 뜨거워서 흰셔츠에 커피나 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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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도 하기가 넘 미안하여...

지금 죽은듯이 앉아서 컴만 하고 있답니다...

...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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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니생일은(음력으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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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 ....

언감생심....

물 건너 간거 ..... 맞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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