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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 농사 시작되었습니다~~~^^

귀촌일기

by ^^지니 2017. 5. 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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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가운데 살았다면

지금시간쯤이면

경운기 소리 ~~~

할머니 할아버지 일하시는 소리~~~

등등 농사일을 하는 소리가

두런두런들릴것 같기도 한데

.

.

.

.

산경은

고요~~~합니다.

새벽녁에는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지만,

사실은 새벽녁의 새들의 지저귐은 잘 못들어요,

일년에 한번정도? ㅎㅎㅎ

지금시간은 햇살만 쨍~~하고 고요한 그 자체랍니다.

드디어 산경 농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호두나무 아래는 울 옆지기가 호미로

잡초를 일차 제거하고나서

호두나무 주변은

예초기로 작업할 예정이랍니다.

ㅎㅎㅎ

이제 예초기가 새것이라

예초작업할때 룰루 랄라 하면서 할 것 같군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이웃어르신들께서

오이 3포기,

가지 4포기,

방울토마토 3포기,

너무 많아요~~~


역시나 지니는 건딜라보지도 못합니다.


물이라도 내가줄까? 하였더니

뭐 물주는것도 다~~방식이 따로 있다고 하네요?

무슨 방식일까?????


울 옆지기 완전 좋아하는 가죽새순입니다.

저리 좋아하는 나물먹으면

몸이 짜릿짜릿하다고 합니다....

ㅎㅎㅎ


옆에 있는 산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곳에도 가죽나무를 몇그루 심었는데

의외로 가죽나무가 자리 잡기가 힘든가 봅니다

죽은나무도 많고

그리고 가죽나무는 뭐 위에 올라가는 가지를

가끔씩 꺽어주어야 한다는데

우리는 기냥 아까바서 무럭무럭 자라게 했더니

지난 여름에 전문가분이 오셔서

뚜둑뚜둑 잘라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안정된 느낌이 드는 가죽나무입니다.



가죽새순찍느라 한바퀴 휘~~~돌고 왔는데도

안즉  저카고 있네요....





우리집에 완전 엄청 많은 머위나물을 뜯기 위하여

이웃,이웃의 아주머니께서 오셨습니다.

우리가 제일 어려워하는

땅에 뿌리는 상추씨앗 으로 상추만들기를 시범을 보이고 계십니다.

뭐 호미로 주욱 골 타서

상추씨 술술뿌리고,

다시 호미로 흙 휙~~덮는다고 합니다.

허걱~~~

울 옆지기는 뭐  씨앗의 3배정도의 흙을 덮어야 한다~~~

흙을 덮을때도 씨앗에 충격 안주려구

그림붓 꺼내서 살살 덮어주고,

물조리로 물주면 흙이 파여서 씨앗이 노출될까하여

자그마한 분무기로 물주는데...

저키 휙휙하는데 과연 상추가 날까요?

전문가분이 하시는거라....

기대가 많습니다.






점심은 두릅데쳐서

된장에 무쳐보았습니다.

늘 초고추장에 찍어먹기만 하였는데

블친님말씀대로 된장에 무쳐보니

맛있는걸요???
또하루 먹는일에 전념하는 산경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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