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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다 심경 사경하기^^

나의 이야기

by ^^지니 2021. 4. 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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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하는것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어릴때 지니가 콜라를 무쟈게 좋아하여

콜라를 사주지 않으면 공부를 안했다

콜라가 있어야 공부를 한다고 책상에 앉았으니

참말 어지간히 엄마를 힘들게 한 애물단지였다.

엄마는 오로지 공부! 공부!공부!만을 생각하셨으니

콜라를 사주어서 지니맘을 달래어 주곤하셨는데

울 엄마 성격상 나쁜습관은 끊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콜라가 먹고 싶으면 반야심경을 한문으로 써야 

콜라를 준다고 하셔서

흑흑흑

그 어려븐 한문 반야심경을 쓰다보면 

콜라고 뭐시고

암 생각이 없어져서

그러다가..

어느순간에 콜라를 안먹게 되었다

지금도 콜라는 진짜 좋아하는데

먹으면 안된다는

ㅎㅎㅎ

먹을려면 반야심경을 써야한다는 잠재의식이 있는지 어짠지

콜라는 일년에 열번 정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산삼먹듯이

한병가지고 맛을 음미하면서 

귀하게 먹는 애착음료이기도 하다.

그리고 엄마는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정신통일이 안되어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또 반야심경을 쓰라고 하셨고

배가 아프다고 해도 반야심경...

하여튼 반야심경과는 끈질긴 인연이 있는 지니다.

 

 

어린시절 반야심경 사경이라는 단어도 모르면서 기냥 

막무가내로 노트에 옮겨 적기만 하다가

이렇게 사경지를 받고 보니

웬지 시시한 느낌도 많이 들었다

100장정도 되는 반야심경 사경지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참말 어마무시 게으런탓에

이곳 저곳으로 옮겨 가지고 만 다니다가

블친이신 베티블루님의 

성경쓰기 결심하신것 보고 

따라하기로 완전 결심을 하고 오늘부터 

반야심경 사경하기로 하였다.

 

 

작년 6월 20일 작정하고 한장 쓰고 그길로 스톱이었나보다

획순이 아리송하여 옥편펴들고 

획순 확인하고 글자 확인하고 

폰으로 찍어서 확대해서 한자 확인하고

그리 썻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한글로 쓰는 발원문은

참말 억지로 억지로 글쓴 흔적이 

역력한 글씨구먼.

따악 하루썻구먼.

 

 

 

한참을 잊어먹다가 뭐 책정리 하였나보네요

사개월쯤 뒤에 또 한장을 쓰고.....

스톱!

 

 

 

드디어 오늘 한장 쓰기 시작합니다.

내일 진짜 한장 쓸거랍니다.

오늘은 옥편도 없이 기냥 간략하게

획순도 잘 모르는 한자는 기냥 스리슬쩍 그려서

따아악 20분 만에 완성하였습니다.

진짜 하루에 한장 

쓸거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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