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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대비 하셨어요??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3. 7. 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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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모두들 폭염이라고 하는데...

이곳 산경은 더위는 없지만

그래도 곧있을 장마가

더 걱정이랍니다.

장마가 시작되기전에 미리미리 대비하여야

장마가 시작되어도 맘편히 앉아서

빗소리 들으면서 커피마실수 있겠죠~~?

 

 

 

큰길 도로변에 지난번에 차가 다니기 좋게

시멘트로 아주 튼튼하게

입구를 잘 만들어 놓았는데...

아무래도 부실한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벌써 시멘트 부분이 깨져서...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대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기에는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많은비가 내리면

아주 잠깐사이에

저곳 전체가 빗물에 쓸려내려가는건

시간문제랍니다.

 

 

 

 

 

 

 

콘크리트를 만들고 있답니다.

아주 옛날에 기술시간에 콘크리트는

시멘트 : 모래 : 자갈 = 1 : 1 : 1 이라고 배운거 같은데

ㅋㅋㅋ

역쉬~~~

쓸데없는거는 엄청 기억을 잘하는

.....지니!!

 

 

 

 

시멘트와 모래와 자갈대신에 적당한 돌멩이들을

섞어놓고

땜질할부분에 물을 적당히 적셔주고 있네요

ㅋㅋㅋ

하여간에 어디서 본거는 있어서

격식은 거의 비슷하게 하는것 같네요 *_*

 

 

 

 

 

 

여기서부터 레미콘 차에 있는

원통이 빙빙 돌아가는 원리를

손수 손으로 빙빙 돌리고 있답니다.

이쪽에서 한삽한삽뒤적이고,

저쪽에서 한삽한삽 뒤적이고...

일곱번쯤 반복하던걸요~~

 

 

 

 

시멘트 두포대를 하였는데

달랑 조것밖에 안되었답니다.

옛날엔 집지을때 전부 사람의 손으로 저리 뒤적이고

섞어서 등짐으로 저것을 날랐다고 하니...

어휴~~

상상만하여도

완전 세상에 이런일이랍니다.

 

 

 

 

 

ㅋㅋㅋ

에궁~~

아직도 저러구 있네요~~

 

 

 

 

 

드디어 반죽이 끝나고 미장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뭐 저럴때 옆에서

"이쪽 더해~~"

"저쪽부터 먼저 하지?"

라고 했다가는

불 벼락이 날테고.....

그렇다고 갈수도 없고....

로보트처럼 암~~말않고

기냥 가~~만 앉아 있다가

"가자~~" 하면 가야해유 ㅠㅠㅠ

 

 

 

시멘트 2포대면 충분하리라고

어림짐작을 하였는데

좀 모자라서 미완성이 되었답니다.

엄청 아쉬워 그곳에서

눈을떼지를 못하고 있네요

*_*

 

 

 

 

 

혹시 누가 지나가다 바퀴자욱이라도

낼까싶어

저리 위장막을 해 놓았답니다.

 

 

 

 

 

 

 

지난 토요일 동생이 와서는

겨우내 온갖 물건을 휙휙던져놓았던

컨테이너방을

쌰쌰샥~~~

하더니 말끔하게 치워 놓았습니다.

 

 

 

 

 

컨테이너방에서 보는 풍경도

엄청 속시원하답니다.

교수님이 오면 공부하고 싶다고 하고,

작가가 오면 글쓰고 싶다고 하고,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오면

차마시기 따아악 좋다고 하고,

지니처럼 커피좋아하는사람들은

커피마시기 너무 좋다고들 한답니다.

 

 

 

 

 

 

연장수납함입니다.

동생학원에서 출석부수납함으로 사용하던건데,

우리집에오니 연장 수납함이 되었네요

 

 

 

 

 

저런연장들도  모두 십여년전부터

깊은산골에 가서 살면 필요할것이다는 가정하에

하나 둘씩 모아놓은것 들이랍니다.

뭐 어지간한거 없는게 없는 연장수납함이랍니다*_*

망가진시멘트 보수하였고,

컨테이너 대청소하였고,

수납함 정리하고...

배수로 정비하고...

뭐 이정도면 장마대비는 된거 같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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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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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맡겨야지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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