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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오미자교육~~~*_*

오미자칸!!

by ^^지니 2014. 1. 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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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오지에 살아보니...

그렇게 불편하다거나...

뭐 딱히 .... 어려운점은 없는데...

( ㅎㅎㅎ 맘 다~~비우고 사니....)

시간관념이 완전...

아니 시간관념이라는 단어 자체가

완전 다른나라이야기인것만 같습니다.

12시쯤 마을회관에서 회의가 있으면

아침 9시부터 회관에서 모이기 시작한다거나...

 또 저녁 6시 모임이면,

오후 3시쯤이면 서서히 마을회관에서

모인다거나....

이러니.....

.

.

.

오늘도 오미자교육이 오후 1시 30분이라는

문자를 받고,

어디를 가나 이곳 에서는 젤 신입이라서

늦으면 안될것 같아

점심을 일찍먹고(11시30분),

면사무소에 가는길에 농협에 들러

울 강아지사료좀 사고....

농협한바퀴 휘리릭 두르고

면사무소에 가니 정확하게 13시입니다.

뭐 약간 빠르지만...

그래도 일찍 가서 이웃동네 선배님들께

먼저 인사도 좀 드리고..

어쩌구 한다고 부랴부랴 교육실로 올라갔습니다.

 

 

 

 

 

어라???

어째 한명도 오시지 않았습니다.

오잉?

주최하시는 분들께서 이제막 현수막을

걸고 계시고 있네요...

 

 

 

 

 

오늘이 맞긴 맞은것 같은데...

 

 

 

 

 

번호 1번 이 울 옆지기...

2번은...ㅎㅎㅎ 지니입니다.

원래 공부못하는 사람들이 학교에는

젤 일등으로 간다고 하더니...

맞는말 같은걸요...

오늘 오미자 교육받는사람들중에

우리가 아마 젤 못하는 사람일것 같습니다.

 

 

 

 

 

책도 이렇게 준비가 되어있고...

이제야 서서히 한두분씩 들어오시는데...

울 마을의 형님께서는

시간을 잘못알고 오셨다고

아침 10시부터 오셔서 ..

...

이러구 저러구 계신다고 합니다.

어떤 어르신께서는 12시인줄 아시고

경운기 타고 오시느라

추워서 고생하셨다고 하시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교육시간은 정확하게 오후2시라고 합니다.

늦게 오지마라고 하는 의미에서

1시 30분으로 연락을 하였나봅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ㅎㅎㅎ

그래도 아무도 주최측에

무슨말씀하시는 분은 안계시더라구요..

뭐 일찍와서 이런일..

저런일 ...

볼일도 보고 ...사람들도 만나고...

시간을 그리 신경쓰시지를 않으시는것 같았습니다.

시간약속이라면...

거의 일생에 한번도 어긴적이 없다는 울 옆지기...

ㅎㅎㅎ

수행이 따로 없습니다*_*

 

 

 

 

 

부항면에 살고계시는

우리면의 시의원이신 오연택 시의원이십니다.

어찌나 자상하시고,

동네어르신들에게도 친절하신지...

옆에서 보기에

엄청 믿음이 가더라구요...

우리 부항면이 잘사는길은

오미자를 특화작물로 하여

차별화된 생산을 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미자 작목반원이 40여명이 되는데

모두들 관심이 많으셔서

교육장을 꽉 채우셨습니다.

 

 

 

교육의 주최가 농업기술센터인데

기술센터과장님께서도 오셔서

교육시간내내 같이 동참을 하셔서

강의를 같이 듣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강사님이신

위성충지도사님이신데

어찌나 강의를 재미있고 현실감있게 하시던지...

강사님 혼자서 독단적으로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직접농사를 지으시는 농민들과

대화를 하시면서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것에대한 강의를 하셔서..

정말 두시간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뭐 우리야 들어도 들어도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강사님과 교육생들이 주고받는 언어자체가

완전 ~~~

다르던걸요~~~

예를 들면 오미자꽃이 언제 피나요~~하고 강사님이 물으면

곧바로 5월 7,8일 ~~~하고 바로 답이 나오더라구요

즉문즉답이었답니다...

지니한테 물어보았다면...

오미자꽃요??

언제더라~~~ 봄인가? 살짝 더울때던가?

블로그 뒤져봐야 하는데요~~~

했을겁니다 ㅎㅎㅎ

오미자농사지으시는 어르신들...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오늘 교육받고서 울 옆지기도

뭘 한다고 하던데...

뭐 가지치기를 과감하게

싸아아악 한다고 하던데....

그걸... 무슨전문용어가 있던데...

통 생각이 안납니다.

하여튼 교육은 언제나 좋은것이어요..

진짜 교육을 받을 학창시절에

이런느낌을 조금이라도 느꼈다면...

.

.

.

ㅎㅎㅎ

모두들~~~

행복한 미소 가득하신 나날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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