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초순~~~^^
2019.12.14 by ^^지니
2019년 동짓달 엄마모습~~~^^
2019.12.05 by ^^지니
엄마의 당부의 말^^
2019.11.11 by ^^지니
엄마 안경맞추기~~~^^
2019.10.08 by ^^지니
엄마 간식으로 만든 고구마 마탕~~~^^
2019.07.16 by ^^지니
베개 대신에 아버지께서 당첨~~~~
2019.06.06 by ^^지니
혼자놀기의 진수~~~
2019.05.26 by ^^지니
엄마가 부르는 '과수원 길'
2019.05.20 by ^^지니
젊은시절 불교신문을 구독하시기 전에는 절에 가셔서 오실때 주머니에 한장씩 가지고 오셔서 읽고 또 읽고 하셨다. 그러다가 세상이 좋아져서 불교신문을 개인적으로 구독하신지도 어언 십수년이 지났다. 불교신문에 정휴스님글이 많이 기고가 되어 읽어서인지 정휴스님의 애독자가 되..
엄마 이야기 2019. 12. 14. 23:06
지팡이 짚는거 너무 싫어하셨는데 어느사이에 이젠 지팡이를 손에서 놓지를 않으시네요 오늘은 "진아 죽음이 다가오는게 아니고 죽음이 시작되었다. 내가 그걸 느낀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아무거나 찍지말고 엄마 지팡이 짚은 모습 하나찍어 놓아라" 라고 하십니다. 늦게 까지..
엄마 이야기 2019. 12. 5. 22:21
머리카락도 단정하게 정리하지 않았고, 지팡이도 안보이게 치우지 않은 저런모습을 사진찍은줄 알면 엄마한테 엄청 혼나요. 사진찍는다고 안했어요.. 찍지마!! 하시기에 엄마 안 찍어여....기냥 저쪽 찍어여 했어요*_* "아무말도 않는데서 의식하므로서 엄청난 각성이 일어난다. 그냥 듣고..
엄마 이야기 2019. 11. 11. 21:08
요즘에 특별히 더... 눈이 침침하다고 하십니다. 2개월에 한번씩 다니는 병원에서는 뭐 특별하게 더 증세가 나빠지신것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엄마는 뿌옇고... 흐릿하고.... 빨간게 잘 안 보이고... 파란게 잘 안 보이고... 김천 메가박스영화관건물에 있는 '안경세상' 이라고 하는 ..
엄마 이야기 2019. 10. 8. 21:01
틀니를 착용하고 계시니... 이거야 원 맛도 잘 모르겠다하시고~~~ 씹는것도 불편하다고 하시고~~~ 이래 저래 지니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것도 맘에 안 드시고~~~ 마트에 갔다가 고구마가 보이기에 고구마마탕을 즐겨드시던 모습이 생각나서 오늘은 야외데크에서 고구마마탕을 하였습니다. ..
엄마 이야기 2019. 7. 16. 17:46
엄마가 산경에 오실때 아예 무명실꾸러미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뭐든지 휙휙버리는 딸 에게(엄마가 보시기에) 보란듯이 헝클어진 실꾸러미 풀어서 싸악 정리 해 놓고 싶으셨는데... , , , 그래서 지니한테 실꾸러미 잡으라는 소리도 않으시고 엄마혼자서 베개에 실꾸러미 감아놓고 혼자서 ..
엄마 이야기 2019. 6. 6. 14:14
관응스님 생신에 엄마가 실꾸러미에 돈 만원을 끼워서 목에 걸어드렸드니 "어째 이런생각을 다 했어~~"하시며 좋아하시더라는 이야기하시는 중이셨습니다. 지니야 여기 실좀 감게 와서 팔벌려라 ~~~ 이야기 해 봤자 지니는 말 안들을거 뻔할 뻔자니.. 엄마 혼자서...ㅎㅎㅎ 베게에.... 실을 ..
엄마 이야기 2019. 5. 26. 22:08
동구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이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과수원 길
엄마 이야기 2019. 5. 20. 22:30